15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KT와 롯데 경기가 비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수원에는 오후 2시부터 비 소식이 예고됐다. 오전까지만 해도 쨍쨍하던 날씨가 오후부터 먹구름으로 덮이며 갑자기 장대비가 퍼붓기 시작했다.
경기 개시를 앞두고 KT위즈파크 그라운드에는 대형 방수포가 깔렸다. 경기를 보러 온 팬들은 우산과 우비를 착용하며 비를 피했다.
‘우천 지연 안내’라는 문구가 전광판에 떠 팬들은 계속해서 비가 그치고 경기가 진행되길 기다렸다. 하지만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쏟아지자 결국 오후 2시 24분 우천순연이 확정됐다.
이날 KT는 선발 투수로 쿠에바스를 내세울 계획이었다. 롯데는 나균안이 선발로 나설 예정이었다. 하지만 결국 두 투수의 맞대결은 연기됐다. 이날 경기는 추후 편성된다.
한편 16일 KT 선발은 쿠에바스, 롯데 선발은 박세웅으로 예고됐다.
수원=주형연 기자 jhy@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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