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미디언 이은형이 임당 검사 중 쓰러진 적이 있다며 고충을 토로했다.
13일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탈출 컬투쇼(이하 ‘컬투쇼’)’에서는 이은형은 “임신성 당뇨 검사라고 혈당 검사를 하는 거다”라고 회상했다. 그는 “초음파 검사 하면서 똑바로 누워있으면 대동맥이 눌려서 숨도 안 쉬어지고 산소가 뇌 쪽으로 가는 게 힘들어진다고 한다”며 호흡곤란으로 쓰러졌다고 밝혔다.
이은형은 최근 자신의 유튜브 채널 ‘기유TV’를 통해서도 해당 일화를 밝혔다. 그는 당시 대동맥이 눌리며 어지러움을 느낀 이은형은 결국 초음파를 중단시켰고, “죽다 살아났다. 갑자기 저혈당이 왔다”며 힘듦을 호소했다. 이후 이은형은 “6시 40분부터 금식하고 임당 검사 때문에 먹은 포도당(약)이 분명 먹을 때는 맛있었다. 그런데 병원 도착하자마자 속이 안 좋아지더라”고 밝혔다.
이어 “이제 채혈하려고 채혈실 앞에 앉아있는데 갑자기 하늘이 노래지더니, 채혈할 때 보니 저혈당이 나왔다. 대부분 100이 나오는데 저는 76이다. 그래서 휴진실에 민폐를 끼치면서 누워있다. 너무 죄송하다”고 했다. 안정을 되찾은 이은형은 다시 초음파실로 향했다. 다행히 아이는 건강하게 잘 자라고 있었다.
한편, 앞서 이은형과 강재준은 10년의 열애 끝에 지난 2017년 부부의 연을 맺었다. 올해 2월에는 결혼 7년 만에 임신 소식을 알려 화제를 모았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