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한 주 연예계는 다양한 사건·사고들로 스타들을 웃고 울게 했다. 남자친구와 혼인신고 소식을 알린 한예슬부터 부상으로 컴백 활동에 빠지게 된 뉴진스 혜인까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가 한 주간 있었던 스타들의 이슈를 정리했다.
▲한예슬,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혼인신고…“유부녀 됐다”
배우 한예슬이 10살 연하 남자친구와 열애 끝에 유부녀가 됐다.
한예슬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공개한 영상을 통해 “남자친구와 드디어 혼인신고를 했다. 영상이 편집돼 나갈 때쯤이면 혼인신고가 완료돼 있을 거다. 우리는 이제 정식 부부”라고 7일 밝혔다. 이어 “예전부터 사실 품절녀였다. 남자친구를 사귀는 동안 한 번도 서로를 여자친구, 남자친구로 생각한 적 없다. 항상 남자친구를 평생 동반자로 생각했다”고 남자친구를 향한 애정을 표현했다. 결혼을 결심한 이유에 대해 “나를 제외한 다른 모든 사람들로 하여금 우리 관계의 확실성을 공표하기 위해서 인 것 같다”고 설명했다.
이후 한예슬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남자친구와 다정하게 손잡고 있는 사진을 올리며 “5월 5일 어린이날에 하고 싶었으나 공휴일이라 (혼인신고를 못했다). 봄을 좋아하는 저라서 5월의 신부가 되고 싶었나 보다”라고 소감을 이야기했다.
한예슬은 2021년 5월 연극배우 출신 10세 연하 남자친구와의 열애를 인정하고 3년째 공개 연애를 이어왔다.
▲아이유, 어린이날 1억 기부 이어…“보육원 아이들에 아웃백 쐈다”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어린이날을 맞아 아이들에게 특별한 추억을 안겼다.
서울 성동구에 위치한 아동복지시설 이든아이빌 측은 5일 “아이유님의 후원으로 저녁식사는 아웃백스테이크하우스에서 했다”며 해당 음식점에서 식사하는 아이들의 사진을 공개했다. 이든아이빌 측은 “아이들에게는 최고의 어린이날이었다”며 아이유에게 감사를 전했다. 아이유 덕분에 많은 아이들이 스테이크 등을 맛있게 먹으며 행복한 시간을 보냈을 것으로 보여 훈훈함을 안겼다.
또한 아이유는 어린이날을 기념해 자신의 이름과 팬클럽 명을 합친 ‘아이유애나’라는 이름으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에 1억 원을 기부해 감동을 안겼다. 어린이날이나 성탄절 등마다 기부를 해온 아이유는 2024년 1월 기준 공개된 누적 기부액만 무려 50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선재 열풍’ 변우석,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 개최
배우 변우석이 tvN ‘선재 업고 튀어’ 신드롬에 힘입어 첫 아시아 팬미팅 투어에 나선다.
변우석은 6월 대만 타이베이를 시작으로 ‘2024 변우석 아시아 팬미팅 투어 서머 레터’를 열고, 이어 태국 방콕·서울·홍콩 등 아시아 여러 도시로 발걸음을 옮겨 글로벌 팬들과 만난다.
최근 변우석은 선재 업고 튀어에서 청춘의 아름다움을 담은 얼굴과 완벽한 피지컬로 비주얼적으로 류선재를 완벽하게 구현해 내며 안방극장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여기에 설렘 포인트를 섬세하게 짚어낸 캐릭터 혼연일체 열연과 달달한 케미까지 완성, ‘로코 천재’ 수식어 획득은 물론 그야말로 ‘선재 열풍’을 일으키며 신드롬급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데뷔 이래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만큼 이번 팬미팅에서 변우석은 소통의 시간을 마련해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며 열기를 확산시킬 전망이다. 특히 지난해 일본에서 개최된 첫 팬미팅을 성료한 변우석이기에 이번에는 더욱 다채로운 구성으로 무대를 채울 예정으로, 변우석의 색다른 매력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유재환, 사기·성추행 논란 이어 ‘음원 돌려막기’ 의혹…팝페라 임형주도 피해자?
작곡가 겸 방송인 유재환이 사기와 성추행 등 각종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그가 ‘음원 돌려막기’ 수법으로 수익을 창출했다는 의혹이 불거졌다. 유재환은 가수 지망생들에게 돈만 받은 뒤 곡을 주지 않았다는 이른바 ‘작곡비 먹튀’ 의혹을 받고 있다.
한 매체 보도에 따르면 유재환은 작곡비로 130만원을 받고 음원 수익은 가수가 가져간다면서 가수 준비생들을 현혹했다. 입금받은 후부터는 핑계를 대며 곡을 미루는 방식으로 사기를 쳤다.
피해자 중에는 팝페라 가수 임형주도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유재환은 자신에게 곡 작업을 의뢰한 임형주에게 곡 ‘붉은 실’과 ‘꽃 한 송이’를 줬는데, 이 곡은 또 다른 곡 의뢰인 A씨에게 이미 건넸던 곡이었다는 것. 이 밖에도 현재 피해자 수십 명이 집단 고소를 준비 중이라 전해졌다. 유재환은 지난달 처음 논란이 불거졌을 당시 피해 금액을 변제 하겠다는 사과문을 SNS에 올린 바 있다.
▼뉴진스 혜인, 발등 부상으로 신곡 공식 활동 불참
그룹 뉴진스 혜인이 부상으로 공식 활동에 불참한다.
어도어는 8일 팬 커뮤니티 플랫폼 위버스에 “혜인은 지난달 연습 도중 발등에 통증이 생겨 병원에 내원하여 정밀 검사를 진행했다”며 “검사 결과 미세골절이 발견됐다”고 안타까운 소식을 전했다.
이에 따라 혜인은 24일 발매되는 뉴진스의 새 더블 싱글 ‘하우 스위트(How Sweet)’ 공식 활동에 참여하지 않는다. 대신 안정과 휴식에 집중하기로 했다.
다만 모든 음악방송 외의 일정에는 일부 참석할 것으로 보인다. 어도어는 “혜인의 컨디션 및 의료진 소견에 따라 음악방송·퍼포먼스 외의 스케줄에 대해서는 유동적으로 참여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뉴진스는 지난달 27일 신곡 ‘버블 검(Bubble Gum)’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버블 검 음원은 하우 스위트에 포함된다. 6월엔 일본 데뷔 싱글 발매와 도쿄돔 입성이 예정돼 있다.
▼스트레이 키즈, 美 멧갈라서 인종차별 피해
그룹 스트레이 키즈가 미국 최대 패션 행사인 멧갈라에서 일부 파파라치들에게 인종차별을 당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6일 미국 뉴욕 메트로폴리탄 미술관에서 열린 2024 멧갈라에 멤버 전원이 초대받아 참석했다. 멤버들은 올해 멧 갈라 드레스 코드인 ‘시간의 정원(The Garden of Time)’을 조화롭게 결합한 의상을 입고 등장했다.
그러나 레드카펫 행사에서 포토타임을 가지던 중 파파라치들은 이미 포즈를 취한 스트레이 키즈를 향해 “내 인생에서 이렇게 감정 없는 얼굴을 본 적이 없다”, “로봇 같다”, “아리가또”, “헤드샷을 쏘고 싶다”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쟤네 퍼포먼스 할 건가 봐”, “점프해 봐” 등 무례한 요구를 하기도 했다.
무례한 발언이 이어지자 리더 방찬은 손뼉을 쳐 멤버들에게 신호를 보낸 뒤 퇴장했다. 파파라치들의 해당 발언이 온라인상에 공개되면서 국내외 팬들은 “인종차별이다” “무례한 발언 사과하길 바란다”며 분노를 표출하고 있다.
멧 갈라는 1948년부터 매년 5월 첫째 주 월요일에 열리는 세계 최대 패션 자선 모금 행사로 매해 특정 의상 테마를 선정해 전 세계 유명 인사들과 함께한다. 올해는 스트레이 키즈를 포함해 블랙핑크 제니·젠데이아 콜먼·아리아나 그란데·제니퍼 로페즈·크리스 헴스워스·켄달 제너 등이 자리를 빛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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