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34년 만에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는 배우 송강호가 남다른 작업 소감을 남겼다.
송강호는 디즈니+의 오리지널 시리즈 ‘삼식이 삼촌’을 통해 “첫 시리즈 작업을 하면서 신인의 자세로 열심히 배우면서 했다. 치열하게 열정적으로 작업했다”고 17일 출연 소감을 전했다.
삼식이 삼촌은 전쟁 중에도 하루 세끼를 반드시 먹인다는 삼식이 삼촌(송강호)와 모두가 잘 먹고 잘 사는 나라를 만들고자 했던 엘리트 청년 김산(변요한)이 혼돈의 시대 속 함께 꿈을 이루고자 하는 뜨거운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으로 불리는 박두칠을 통해 지금까지 본적 없는 캐릭터의 매력을 보여줄 예정이다. 송강호가 맡은 박두칠은 사람들의 욕망을 정확하게 간파하고, 빠른 상황 파악으로 치밀한 계획을 세우는 전략가의 기질을 가지고 있는 인물이다. 어린 시절부터 오직 먹고 살기 위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자신만의 살길을 개척하며 살아온 그는 자신과 같은 꿈을 가진 엘리트 청년 김산을 만나면서 그의 꿈을 이뤄주기 위한 원대한 계획을 세우기 시작한다.
공개된 캐릭터 스틸에서 송강호는 따뜻한 웃음으로 친근한 매력을 선사하는 모습, 은밀하게 전략을 짜거나 속내를 알 수 없이 관망하는 모습 등 하나로 규정하기 힘든 삼식이 삼촌의 다채로운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송강호는 “삼식이 삼촌은 한마디로 규정하기 힘든 캐릭터다. 지금까지 영화 작업을 하면서 한 번도 보여주지 못했던 캐릭터”라며 박두칠과의 새로운 만남에 대해 밝혔다. 신연식 감독은 “송강호는 그동안 다양한 장르에서 다양한 캐릭터를 보여줬다. 삼식이 삼촌에서는 더 깊은 여운과 삶의 다채로운 모습을 모두 담아냈다”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송강호의 첫 시리즈물이자 변요한·이규형·진기주·서현우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만남으로 웰메이드 작품의 탄생을 예고하는 삼식이 삼촌은 5월 15일 5개 에피소드를 공개한다. 이후 매주 2개씩 그리고 마지막 주 3개로 총 16개의 에피소드를 만나볼 수 있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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