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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트 오픈 스쿨, 윤병찬·현세린 이경훈배 서울특별시 학생 골프 대회 우승

입력 : 2024-04-01 12:27:37 수정 : 2024-04-01 12:2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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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 나란히 동반 우승
사진=엘리트 오픈 스쿨 

엘리트 오픈 스쿨이 윤병찬·현세린 선수가 이경훈배 서울특별시 학생 골프 대회에서 남녀 나란히 동반 우승했다고 1일 밝혔다.

 

엘리트 오픈 스쿨에 따르면 지난 29일-30일 양일간 솔라고컨트리클럽에서 열린 ‘이경훈배 서울특별시 학생 골프 대회’에서 엘리트 오픈 스쿨 골프 선수들이 중등 부문에서 남녀 동반 우승을 했다. 윤병찬 군과 현세린 양은 강남에 위치한 미국 사립학교 엘리트 오픈 스쿨의 재학생들로서 연습, 훈련시간을 충분히 확보하면서도 학업을 놓치지 않게 하는 학교의 특별한 환경 속에서 각고의 노력을 한 끝에 동시에 우승컵을 거머쥐었다.

 

첫째날 기상악화로 인해 많은 출전선수들이 제 기량을 발휘하기 여러운 상황이었지만 이 두 선수는 각각 72타, 73타를 치면서 남녀 1,2위로 첫날을 마감했다. 둘째 날도 여전히 기상악화로 몇 차례 연기된 후 세미샷건 방식으로 진행된 최종라운드에서 각각 66타, 68타를 치면서 합계 윤병찬 138타, 현세린 141타로 최종우승을 차지했다. 이 둘은 이 대회 우승으로 올 가을 치러질 전국소년체육대회에도 자동으로 선발되는 영예를 안았다는 것이 학교 측 설명이다.

 

엘리트 오픈 스쿨 준킴 교장은 “이번 대회에 출전하기 전에 이들에게 동반 우승을 기대한다고 했다”며 “학교가 훈련량과 학업량을 유연하게 조정할 수 있는 스케줄과 커리큘럼을 제공하고 선수들은 혹독한 훈련을 이겨낸 빛나는 결과라 기쁘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우리 학교 선수들 모두가 10위 안에 들었다“고 전했다.

 

한편 이들 외에도 같은 학교의 선수들은 중등 이승유(남) 5위, 고등 황태양(남) 7위, 안지연(여) 8위를 각각 차지했다. 

 

황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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