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로트 한일전에 나서게 된 ‘현역가왕’ 톱7이 각오를 밝혔다.
26일 오후 MBN 서바이벌 예능 ‘현역가왕’ 기자간담회가 서울 마포구 상암 스탠포드호텔코리아에서 열렸다. 이날 현장에는 톱7 전유진·마이진·김다현·린·박혜신·마리아·별사랑이 참석해 ‘현역가왕’을 끝낸 소감과 함께 프로그램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현역가왕’ 최종회는 순간 최고 시청률 18.4%를 기록하면서 전체 프로그램 시청률 1위를 차지하는 등 톱7 멤버들은 높은 관심을 한몸에 받고 있는 상황이다. ‘현역가왕’ 톱7 멤버들은 3월 26일 개최되는 ‘한일 가왕전’에 국가대표로 출격한다. 트로트 한일전을 앞두고 멤버들은 23일 일본으로 건너가 자신들의 맞상대가 될 ‘트롯걸인재팬’ 참가자들의 결승전을 직접 보기도 했다.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현역가왕 우승자’ 전유진은 "일본과 경쟁이라기보다는 좋은 무대 만들고 싶단 생각이 크다. 같이 열심히 연습해서 일본인들이 봐도 멋지다고 느낄만큼 좋은 무대 보여드리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마이진도 "일본 현지에서 저희가 버스킹을 했는데, 우리가 한국사람이라 거부감 들지 않을까 생각이 들기도 했지만 음악으로서 하나가 될 수 있구나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다. 일본인, 한국인 이런 것보다 음악으로 같이 함께 할 수 있겠다고 생각했다"고 기대감을 전했다.
린 또한 "‘트롯걸인재팬’ 톱7들과 대면으로 만나는 시간이 있었는데 다들 매력 있으시고, 경쟁이라기보다 함께 좋은 무대 만들어서 양국의 장르가 이렇게 다 매력이 있다는 걸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현역가왕’ 톱7 멤버들은 27일부터 4주간 ‘현역가왕 갈라쇼-현역의 노래’에도 출연해 열정과 감동의 무대를 선사한다. 유튜브 조회수 총합만 1억 2천만 뷰에 달한 ‘현역가왕’ 다시 보고 싶은 무대들부터 경연 후 비하인드 스토리와 팬들의 소원이 성취된 각종 듀엣 무대 등 풍성한 볼거리가 펼쳐진다.
3월 26일 방송을 앞둔 MBN '한일 가왕전'은 '현역가왕' 톱7과 '트롯걸 인 재팬' 톱7이 승부를 벌이는 트로트 서바이벌이다. 사상 처음 시도하는 한일 합작 트로트 예능으로, 대한민국 트로트 예능을 선도해온 서혜진 사단이 K트로트의 세계화를 위해 마련한 첫 번째 프로젝트다.
지동현 기자 ehdgus121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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