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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 ‘선덕여왕’ 오래 찍어 절규…“미실 원래 25회에 죽어”

입력 : 2024-01-16 16:28:28 수정 : 2024-01-16 16:33: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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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현정이 드라마 ‘선덕여왕’ 당시를 회상했다.

 

16일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는 ‘대체 왜 이렇게 루머가 많은 거야 현정아’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 속 정재형은 고현정이 넷플릭스 드라마 ‘마스크걸’에 출연한 것을 보고 존경심이 들었다고 말했다. 고현정은 시나리오 보는 법에 대해 “새로운 게 좋다”라면서 “같은 값이면 제가 조금 움직이는 게 좋다”라고 솔직한 답변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주인공이 뭐가 그렇게 또 좋냐. 너무 (많이) 했다. 처음부터 끝까지 나오는 게 얼마나 힘든지 아냐”며 “중요한 장면에만 나오면 되는 거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런가 하면 고현정은 MBC ‘선덕여왕’에 대해 “원래 25회에 죽는 거였다”고 말했다. 그는 “제가 중간에 죽어본 적이 없는데 부담도 없고 너무 좋았다. ‘이거다’ 하면서 (미실을) 하겠다 했다. 근데 감독님이 진짜 오래, 공들여서 찍으시더라. 1회를 찍고 있는데 10회째 찍고 있는 느낌이고 조짐이 이상했다. 끝까지 나올 사람들을 걱정하면서 ‘내가 판단력 하나는 끝내 준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고현정은 촬영 당시 너무 힘들어 카메라를 보며 “미친 거 아니냐”라는 말을 많이 했다고 털어놓기도 했다. 그런데 드라마 촬영 카메라가 아니라 메이킹 촬영 카메라였다며 “그때부터 제 이미지가 많이 강성으로, 세고 막말하는 이미지로 빌드업이 시작되지 않았나 생각한다”라고 말했다. 그는 “저는 25회에 죽는 거였는데 20회부터 이상한 소문이 들렸다”며 “용인 세트장에서 ‘지금 잠깐만요. 저는 25회에 죽는 거예요. 그렇게 약속했잖아요’라 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때 17~18kg을 머리에 얹고 연기했다”고 고충을 토로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요정재형’

한편, 고현정은 2009년 MBC 드라마 ‘선덕여왕’에 ‘미실’ 역으로 출연해 열연을 펼치며 큰 화제를 모았다. 그는 ‘선덕여왕’으로 ‘제46회 백상예술대상’ TV부문 대상과 MBC ‘연기대상’ 대상을 수상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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