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7일 세상을 등진 고(故) 이선균을 애도하기 위한 연예계 동료들의 발걸음이 계속 이어졌다.
같은 날 서울 종로구 서울대학교병원 장례식장에 고인의 빈소가 차려졌다. 아내 전혜진과 고인의 형제들이 상주로 조문객을 맞았다.
28일 오후 2시 20분 쯤에는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빈소를 찾았다. 그는 같은 배우로서 이선균에 대한 애정과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유 장관은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에 "마음이 어렵다. 한참 일하고 커리어를 쌓을 나이인데 돌아가셨으니... 내가 선배고 (이선균이) 후배잖아. 선배 입장에서 여러 면에서 착잡합고 마음이 아프다. 비극"이라고 심경을 밝혔다.
현재 이선균의 빈소에는 동료 배우를 비롯해 관계자들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다. 설경구, 조정석, 조진웅 등을 비롯해 동료들이 찾아 애도했다. 이튿날인 이날에는 봉준호 감독과 지승현, 문근영, 신동엽 등이 빈소를 찾았다.
소속사 호두앤유엔터테인먼트는 고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비통하고 참담한 심정을 가눌 길이 없다. 고인의 마지막 가는 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입장을 밝혔다.
발인은 29일 정오이며, 장지는 수원시 연화장으로 최종 확정됐다. 장례는 비공개로 진행된다.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 예방 핫라인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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