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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G 걸그룹' 베이비몬스터, 데뷔전부터 글로벌 팬 사로잡았다

입력 : 2023-11-27 19:08:30 수정 : 2023-11-28 18:26: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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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글 '배터 업' 14개국 아이튠즈 1위
유튜브 공개 10시간 만에 869만뷰
화려한 퍼포먼스·묵직한 비트 압권
사진=뮤직비디오 캡쳐

YG 신인 걸그룹 베이비몬스터가 압도적 퍼포먼스로 화려하게 등장, 글로벌 음악팬들에게 강렬한 첫 인상을 남겼다.

27일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이날 발매된 베이비몬스터의 데뷔 디지털 싱글 ‘배터 업(BATTER UP)’은 총 14개국 아이튠즈 송 차트 1위를 차지했다. 이를 토대로 월드와이드 송 차트 최상위권에 안착했다. 특히 올해 발매된 데뷔곡 중 최초로 미국 아이튠즈 톱 50에 진입했다. 세계 최대 팝 시장 내 신인으로서 이례적 성과다.

타격감 있는 묵직한 비트는 물론 중독성 강한 후렴구가 눈길을 끈다. 멤버들의 유려한 보컬과 속도감 있는 래핑이 더해지며 베이비몬스터만의 차별화된 매력을 제대로 보여줬다는 반응이다.

데뷔곡인 베러업 작사에는 악뮤 이찬혁과 트레저 멤버 최현석이 포함됐다. 양현석 YG엔터테인먼트 총괄 프로듀서도 작곡과 작사에 모두 이름을 올렸다. 베이비몬스터 멤버 아사도 작사와 작곡에 참여했다.

뮤직비디오 역시 화제성 면에서는 예사롭지 않다. 유튜브에 공개된 지 10시간이 채 되지 않았음에도 869만 뷰를 돌파, 빠르게 조회수를 늘려가고 있다. 구독자 수도 가파르게 증가해 342만 명을 넘어섰다.

다만 뮤직비디오 자체에 대해서는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우선 멤버들이 배터 업을 표현하듯 배트를 휘두르는 재치 있는 포인트 안무, 후반부의 휘몰아치는 사운드와 선보인 폭발적 군무는 당찬 자신감을 확인할 수 있었다는 평가다.

이들이 지적하는 것은 ‘묘하게 올드한 연출과 스타일링’. 이 부분에 대해서 팬들끼리도 열띤 토론을 벌이는 중이다. 총괄 프로듀서의 역량 문제 아니냐, 투애니원 시절 뮤직비디오 세트장에서 그대로 찍은 것 같다는 이야기도 나온다. 다만 ‘YG는 무대를 봐야한다’며 베이비몬스터의 에너지 가득한 원곡 퍼포먼스 무대를 기대하는 분위기도 있다.

한편, 베이비몬스터(루카·파리타·아사·라미·로라·치키타)는 YG가 블랙핑크 이후 7년 만에 발표하는 신인 걸그룹이다. 3개국 6인조로 평균연령 16.8세다. 한국 국적의 라미(16)·로라(15), 일본 국적의 루카(21)·아사(17), 태국 국적의 파리타(18)·치키타(14)로 구성됐다.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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