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혜수가 학폭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0일 열린 영화 ‘너와 나’ 시사회 및 기자간담회에서 박혜수는 “어제 저의 소속사에서 그동안 진행된 저의 상황에 대해 기자님들께 전달드린 것으로 알고 있다”고 입을 열었다.
이날 박혜수는 “그동안 많이 궁금하셨을 거라 생각한다. 저는 지난 시간 동안 거짓을 바로잡기 위해 최선을 다해 노력해왔다. 아직 수사가 진행 중이지만 제 입장에는 변함이 없을 것이고, 앞으로도 끝까지 최선을 다해 노력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또 박혜수는 “오늘은 영화 ‘너와 나’를 위해 모여주신 자리인데 제 입장을 이렇게 이야기할 수 있어 감사하기도 하고 죄송하기도 하다”며 “영화와 관련된 이야기를 많이 해달라”고 요청했다.
앞서 박혜수는 지난 2021년 2월 학폭 의혹에 휩싸이면서 활동을 잠정 중단했다. 이후 그는 지난해 10월 ‘너와 나’가 제27회 부산국제영화제(BIFF) 한국영화의 오늘-비전 부문에 초청되면서 1년 8개월 만에 공식석상에 섰다.
앞서 박혜수 소속사 측은 시사회를 앞둔 지난 9일, “수사기관에서 피고소인이 허위 사실을 적시, 고소인의 사회적 평가를 침해한 점이 상당해 명예훼손 혐의가 소명된다는 이유로 기소의견 송치했다”며 현재 추가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한편 ‘너와 나’는 영화 감독 겸 배우 조현철의 신작으로, 오는 25일 개봉 예정이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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