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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저우Scene] 아, 슛오프…양궁 오진혁, 개인전 16강서 탈락

입력 : 2023-10-02 22:11:20 수정 : 2023-10-03 09:0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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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뉴시스

 ‘아, 슛오프에서….’

 

한국 양궁의 맏형 오진혁(42·현대제철)이 고개를 숙였다. 2일 중국 항저우 푸앙 인후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항저우 아시안게임(AG)’ 양궁 리커브 남자 개인전 16강에서 일파트 압둘린(카자흐스탄)에게 슛오프 끝에 5-6으로 석패했다.

 

한 끗이 아쉬웠다. 이날 두 선수는 5세트까지 5-5 팽팽한 접전을 벌였다. 결국 마지막 한 발로 승부를 가르는 슛오프에 들어갔다. 오진혁과 압둘린 모두 9점에 쐈다. 아쉽게도 압둘린의 화살이 과녁 정중앙에 더 가까웠다.

 

이번 AG는 개인전에 국가별로 2명만 출전할 수 있다. 오진혁은 전날 랭킹라운드에서 이우석(코오롱)에 이어 한국 선수 중 두 번째로 높은 점수를 기록해 개인전에 출전했다. 토너먼트 첫 날 아쉽게 탈락하면서 이우석 홀로 금메달 사냥을 이어가게 됐다.

 

한국 양궁은 이번 대회 전 종목 석권을 노린다. 전체적으로는 순항 중이다. 이우석은 바시스 아흐마드 코이룰(인도네시아)을 상대로 세트 점수 7-1로 물리치고 8강에 진출했다. 여자 개인전에 출전한 임시현(한국체대)과 안산(광주여대)도 무난하게 8강에 안착했다.

 

남녀 단체전과 혼성전도 승전고를 울리고 있다. 특히 한국 남자 리커브는 2010 광저우 대회 이후 13년 만에 단체전 금메달을 노린다. 2014 인천 대회에선 동메달, 자카르타-팔렘방 대회에선 은메달을 획득했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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