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촬영장 논란, 이번엔 ‘솔로지옥3’…무허가 세트 설치 해명

입력 : 2023-05-31 21:50:00 수정 : 2023-05-31 23: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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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솔로지옥3’ 측이 해양보호구역 무허가 세트를 설치했다는 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사진=넷플릭스 제공

31일 오후 넷플릭스 오리지널 예능 ‘솔로지옥3’ 측은 “촬영 준비 과정에서 제작사와 지자체 측이 사전에 논의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는지에 대해 확인하고 있다”며 “미흡했던 부분을 검토해 보완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겠다”고 전했다.

 

‘솔로지옥3’ 제작사 시작컴퍼니 또한 “당 제작사는 2021년과 2022년, 지자체 및 소유주와의 협의 하에 사승봉도에서 솔로지옥 1, 2 촬영을 완료한 바 있다”며 “올해도 인천시, 옹진군청에 촬영협조 공문을 보낸 후 솔로지옥3를 위한 작업 중이었다. 지자체와의 사전 협의 과정에서는 해당 지역이 해양생태 보전구역임을 인지하지 못했고 최근 보도를 통해 해양생태계보전지역임을 인지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또한 제작사는 “‘솔로지옥’ 세트는 건축물이 아닌 가설건축물로 오폐수가 발생하지 않으며, 촬영 이후에는 모든 건축재료와 발생한 폐기물, 쓰레기를 수거해 철수한다”며 “현재 사승봉도에 있는 장비와 건축재료도 수거 및 현장 원상복구 후 철수를 진행할 예정이다. 협의와 별개로 절차상 미흡한 부분이 있었다면 확인하고 보완하도록 하겠다”고 알렸다.

 

‘솔로지옥3’ 제작사는 공유수면 관리 및 매립에 관한 법률을 위반했다는 의혹을 받았다. 사승봉도는 사유지이지만, 해안 지역은 관련법상 지자체 소유이기 때문에 공유수면 점사용 허가를 받아야만 가설 건축물을 짓는 것이 가능하다. 이 허가를 받지 않고 공유수면에 건축물을 설치하면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의 벌금형에 처해질 수 있다.

 

근래 들어 방송 촬영 현장과 관련된 논란이 이어지는 상황인 만큼 ‘솔로지옥3’ 측의 해명에도 더욱 귀추가 주목된다. 지난달 30일 혜화경찰서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6일 오전 3시 25분쯤 서울 종로구 창신동에서 진행한 드라마 ‘무인도의 디바’(방송사 미확정)촬영 현장에 벽돌을 던져 스태프 B씨를 다치게 한 혐의를 받았다. A씨는 불구속 입건되고 B씨는 병원으로 이동해 생명에는 지장 없음을 확인 받았다.

 

당시 A씨는 “촬영 중 발생한 빛과 소음 때문에 잠을 설쳤다”고 진술했다. 이에 드라마 제작사 측은 “재발 방지를 위해 세심한 주의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이밖에 지난 3월 채널A 연애예능 ‘하트시그널4’ 제작팀은 서울 은평구 진관동 부근에서 소음 야기 및 드론 촬영으로 인해 사생활 침해 우려를 불러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솔로지옥2’ 출연자로 화제를 모은 신슬기는 TVING 오리지널 시리즈 ‘피라미드 게임’ 출연을 확정지었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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