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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전지에 하루 늦게 도착한 김은중호, “빨리 회복할 것”

입력 : 2023-05-31 13:55:09 수정 : 2023-05-31 14:4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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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중(오른쪽) 감독이 이영준에게 훈련 중 지시하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경기 날에는 문제없도록 하겠다.”

 

김은중 감독이 이끄는 20세 이하(U-20) 대표팀은 30일에 2023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16강전이 열리는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 도착했다. 하루 일찍 출발하려고 했으나 FIFA에서 준비한 전세기에 이상이 생겨 출발이 늦어졌다.

 

선수들의 일정도 변화가 생겼다. 휴식을 조별리그가 열렸던 멘도사에서 취했다. 이후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로 이동했기 때문에 컨디션 관리가 중요하다. 김은중 감독은 대한축구협회를 통해 “원래 하루는 쉬려고 생각했다.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쉬려고 했는데 일정이 변경되면서 멘도사에서 휴식을 취했다”면서 “산티아고에 도착해서 쉬면 더 좋았을 것이다. 하루 늦게 왔기 때문에 피로감은 있다. 빨리 피로 회복을 해서 경기 날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16강 상대인 에콰도르는 조별예선 마지막 경기를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치렀다. 피로도는 김은중호가 더 높을 가능성이 있다.

 

훈련 환경이 좋은 것은 다행이다. 김 감독은 “훈련장 잔디 상태는 훨씬 좋다. 또, 멘도사보다 기온이 10도 정도 높다. 선수들 부상을 관리하기 위해선 여기가 더 나은 것 같다”고 바라봤다. U-20 대표팀은 부상 관리가 중요하다. 박승호가 온두라스전에서 발목 골절상을 입어 조기에 귀국했다. 수술과 재활을 잘 마쳐도 5~6개월 동안 경기에 나서지 못할 정도의 큰 부상이었다. 박승호의 이탈로 공격수는 사실상 이영준 한 명이다. 부상자들이 더 나오지 않아야 한다. 부상과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한다.

 

대표팀은 산티아고 델 에스테로에서 회복 훈련하며 현지 적응에 나섰다. 선수들은 진지한 분위기로 훈련에 임했다.

 

U-20 대표팀은 2일 에콰도르와 16강전을 치른다. 에콰도르는 이번 대회 조별리그 B조 2위를 차지했다. 한국과는 4년 전 4강에서 만났다. 당시 대표팀은 1-0 승리를 따냈다. FIFA 주관 대회에서 처음으로 결승 무대를 밟았고 준우승을 차지한 좋은 기억이 있다.

 

최정서 기자 adien10@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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