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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불법도박’ 혐의 LG 이천웅 수사 착수

입력 : 2023-05-25 13:54:02 수정 : 2023-05-25 16: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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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LG 이천웅. 사진=뉴시스

 

이천웅(35·LG)의 불법 인터넷 도박 혐의에 대한 경찰 수사가 시작됐다.

 

25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광진경찰서는 지난 23일 이천웅의 계좌 추적을 위한 영장을 발부받아 불법 도박 규모와 시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계좌 분석 후 혐의점이 소명되면 이천웅을 불러 조사할 방침”이라 전했다.

 

이천웅의 도박 혐의는 지난 3월 말 한 신고로부터 불거졌다.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프로야구 A구단 소속 선수가 불법 도박에 연루됐다’는 제보가 들어왔고 KBO는 신고의 신빙성 검토, 사실 관계 파악 후 검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이천웅은 최초 구단과의 면담에서는 혐의를 부인했으나 KBO의 검찰 수사 의뢰 이후 혐의 사실을 인정했다. 구단은 이를 바로 KBO에 통보한 것은 물론 대표이사 이름으로 사과문까지 발표하기에 이르렀다.

 

사건을 배당받은 수서경찰서는 고발인 조사를 진행한 뒤 지난주 이천웅의 주소지인 광진경찰서로 사건을 이첩했다.

 

LG는 "구단은 이천웅이 불법 도박 사실을 고백한 직후 KBO 클린베이스볼센터에 즉시 통보했다. 향후 검찰 조사와 KBO 후속 조치에 적극 협조할 예정"이고 밝혔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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