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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힘든 한 해” 이승기, 삭발로 KBS 연기대상 출격…대상까지

입력 : 2023-01-01 09:36:23 수정 : 2023-01-02 10: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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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승기가 주상욱과 ‘KBS 연기대상’을 공동 수상했다.

 

이승기와 주상욱은 31일 서울 여의도 KBS에서 열린 ’2022 KBS 연기대상‘에서 각각 ‘법대로 사랑하라’와 ’태종 이방원’으로 대상을 차지했다. 두 사람 모두 첫 연기대상 수상이다. 이승기는 2011년 KBS 연예대상, 2018년 SBS 연예대상을 안은 바 있다.

 

이날 이승기는 “많이 떨린다. 올 한 해는 아마도 내 인생에 있어서 가장 힘든 해였다“고 소감의 말문을 열었다.

 

이어 ”이렇게 큰 상을 줘서 감사하고 송구스럽다. 상대적으로 오늘 법대로 사랑하라 배우들이 빈 손으로 돌아간 것 같은데, 이 상에 그분들의 노력이 담기지 않았나 싶다”며 ”대상은 막연한 동경의 대상이고, 꿈 꿀 수 없는 것이라고 생각했다. 탁월한 연기력 때문에 주는 게 아니라 법대로 사랑하라 팀의 공을 치하하는 의미를 담았다고 생각한다. 이은진 감독님이 '몇 년 만에 KBS에서 많은 흑자를 냈으니 자부심을 가져달라'고 하더라. 덕분에 내가 상을 받는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전 소속사 후크엔터테인먼트와 음원수익 미정산 관련 갈등에 대해 ”사실 오늘 ’연기대상에 와야 하나, 양해를 구하고 불참해야 하나’ 수백 번 고민했다. 많은 분들이 알고 있듯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축제에 와서 마냥 웃거나, 무표정하게 있는 것도 도리가 아닌 것 같았다. 이 자리에 오겠다고 한 이유는 딱 하나다. 드라마는 팀이 만드는 거라서 개인적인 문제로 땀과 노력, 영혼을 갈아 넣은 스태프, 배우들의 노력이 외면 당하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고 참석 이유를 밝혔다.

 

특히 “오늘 이 자리에 와서 객석에 앉아있는 동료, 선후배들을 보고 굉장히 뭉클했다. 현재 우리나라 콘텐츠가 세계적인 반열에 올라갔는데, 여기 있는 분들이 주축에 있다”며 ”내년, 내후년, 10~20년 후 이 자리에 앉아있을 후배들을 위해선 ’당연한 권리를 찾기 위해 많은 것을 내려놓고 싸워서 얻어내야 하는 일은 물려주면 안 된다’고 오늘 또 다짐했다“며 분쟁을 이어나가는 것의 이유를 우회적으로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많은 분들이 응원해줘서 큰 힘이 됐다. 앞으로도 꾸준히 배우 생활 열심히 하겠다“며 ”법대로 사랑하라 팀 대신해서 받는 상이기에 한도 없이 회식 한 번 시원하게 쏘겠다”고 약속했다.

 

한편 이날 이승기는 삭발한 채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 그는 “일신상의 이유나 개인적인 심경 변화는 전혀 아니다”라며 ”영화 ’대가족’ 촬영 중으로 주지스님 역을 맡아 삭발했다. 오해는 안 했으면 좋겠다. 다들 짠한 눈빛으로 바라봐서 말하는 것“이라고 해명한 바 있다. 

 

황지혜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 ‘2022 KBS 연기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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