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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이볼디 영입…선발진 강화 총력

입력 : 2022-12-28 14:01:43 수정 : 2022-12-28 14:2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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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선 이볼디. 사진=AP/뉴시스

 텍사스 레인저스가 선발진 강화에 한창이다. 우완투수 네이선 이볼디(32)까지 품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8일(한국시간) “텍사스가 이볼디와 2년 3400만 달러(약 431억 원)의 조건에 계약했다”며 “3년 차 선수 옵션과 성과에 따른 보너스도 포함됐다”고 전했다.

 

 이볼디는 이번 자유계약(FA) 시장에서 LA 에인절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텍사스 등 최소 5개 팀의 관심을 받았다. 최종 선택은 텍사스였다.

 

 2011년 LA다저스 소속으로 빅리그에 데뷔했다. 선발투수로 꾸준히 준수한 성적을 냈다. 그러나 고등학교 2학년 때 팔꿈치 인대접합 수술을 받은 데 이어 2016년에도 같은 수술을 받으며 부상에 발목 잡혔다.

 

 재기가 쉽지 않을 듯했지만 이볼디는 멋지게 부활했다. 2018시즌 도중 탬파베이 레이스에서 보스턴 레드삭스로 트레이드됐다. 보스턴에서 정규시즌 12경기(선발 11경기) 54이닝에 등판해 3승3패 평균자책점 3.33을 기록했다. 포스트시즌서 선발과 불펜을 오가며 맹활약했다. 총 6경기(선발 2경기) 22⅓이닝서 2승1패 평균자책점 1.61을 빚었다. 특히 월드시리즈서 3경기에 구원 등판해 8이닝을 소화하며 1패 1홀드 평균자책점 1.13을 선보였다. 팀을 정상에 올려놨다.

 

 이볼디는 올해까지 쭉 보스턴에 몸담았다. 올 시즌은 부상으로 풀타임 완주에 실패했다. 총 20경기 109⅓이닝서 6승3패 평균자책점 3.87을 기록했다. 시즌 종료 후 보스턴이 제시한 1년 1965만 달러(약 249억원)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했다. 다수 팀의 관심 속 텍사스 손을 잡았다.

 

 텍사스는 이번 스토브리그서 탄탄한 선발진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 이볼디에 앞서 우완 제이콥 디그롬과 5년 1억8500만 달러(약 2344억원)의 초대형 계약을 체결했다. 이어 좌완 앤드류 히니도 2년 2500만 달러(약 317억원)에 영입했다. 올해 아메리칸리그(AL) 서부지구 4위(68승94패)에 그치며 가을야구에 실패한 텍사스가 다음 시즌 상위권으로 도약을 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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