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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쩍 늘어난 젊은 비만인, 무릅 통증 환자도 급증

입력 : 2022-11-18 01:00:00 수정 : 2022-11-17 18: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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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중 늘면 슬관절 압력도 증가
초기 땐 식습관 조절 우선해야
이주현 수원 S서울병원 정형외과 원장

질병관리청 국민건강통계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만 유병률(체질량지수 25 이상)은 2005년 30%를 초과한 이후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최근 조사한 결과 2020년에는 38.3%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무릎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도 증가세다. 17일 이주현 수원 S서울병원 정형외과 원장에 따르면 무릎은 일상생활 속 다양한 활동뿐 아니라 하지의 안정성을 유지하고, 체중의 상당 부분을 지지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 특히 걸을 때에는 체중의 약 5배 가량의 하중을 지탱한다. 이렇다보니 체중이 늘어나면 자연스럽게 무릎에 부담도 커지는 것.

비만은 무릎건강의 적신호가 되는 게 사실이다. 젊은 비만인이 늘어나며 50대 이상 장년층은 물론 2030 환자도 증가세다. 이주현 원장의 도움말로 무릎관절 관리법에 대해 알아봤다.

-비만이 무릎 관절에 악영향을 주는 이유는.

“갑작스러운 체중 증가는 슬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증가시킨다. 이렇다보니 지속적인 체중증가는 연골판의 손상이나 연골을 약화시키는 원인이 될 수 있다.”

-실제 젊은 층에서 허리나 무릎통증을 호소하는 경우도 증가하고 있는지 궁금하다.

“그렇다. 무릎 관절이 퇴행하는 것은 노화의 영향도 있다. 여기에 좌식생활이 더해지다보니 무릎 노화에 가속도가 붙었던 측면이 있다. 다만 언제부터인가 젊은 환자도 부쩍 늘고 있다. 식생활습관이 서구화 되면서 비만인구가 늘어나고, 이로 인해 젊은층에서 관절이 악화되는 사례가 늘어난 게 한 원인으로 보인다. 비만뿐 아니라 평소 저조한 활동량, 나쁜 자세도 악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전문가들은 체중을 줄이면 어느 정도 무릎의 부담을 해소할 수 있다고 말한다.

“그렇다. 부하를 줄일 수 있어서다. 초기 상황이라면 정도가 크게 좋아질 수도 있다. 비만한 경우 식습관 조절이 1순위다. 체중 때문에 통증이 더 심하다면 체중부하가 덜 되는 운동을 하는 게 유리하다. 부력을 이용한 수영도 좋고, 무릎에 부담을 덜 주는 자전거도 도움이 될 것 같다. 다만 이미 진행한 질환이 회복되는 것은 매우 힘든 일이므로, 악화되기 전에 관리하는게 중요하다.”

-비만인에서의 무릎 통증 치료는 어떤 방식으로 이뤄지나.

“진행 정도에 따라 다르다. 약물, 물리치료, 비수술적 치료, 수술 등 진단 후 상황에 따라 필요한 치료를 적용한다. 다만 초기라면 환자분께 체중조절을 당부드리는 것 외에 추가적인 치료는 없다. 혼자서 체중조절이 어렵다면 인근의 내과나 가정의학과에서 비만클리닉을 운영하니 도움을 받는 게 좋을 것 같다.”

<스포츠월드>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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