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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금왕과 1위…전인지, 최종전서 ‘유종의 미’ 도전

입력 : 2022-11-16 11:13:05 수정 : 2022-11-16 14: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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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이저 퀸’ 전인지(28)가 미국 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시즌 최종전에서 유종의 미에 도전한다. 상금왕은 물론 대회 우승으로 태극낭자들의 불운을 끊을 기회다.

 

 전인지는 17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티뷰론 골프클럽(파72·6556야드)에서 열리는 LPGA 투어 CME그룹 투어 챔피언십에 나선다. 올 시즌 최종전인 이 대회는 총상금은 700만 달러, 우승 상금은 200만 달러(약 26억5000만원)로 여자 골프 대회 사상 최대 규모다.

 

 이번 대회서 전인지는 역전 상금왕에 도전한다. 전인지는 지난 대회까지 262만3735달러를 누적했다. 1위는 이민지(호주)의 375만9천835 달러다. 만약 전인지가 우승을 차지하면 이민지의 결과와 관계없이 상금 1위 등극이다. 준우승 상금이 56만 달러인데 이 경우에는 이민지의 최종 순위를 확인해야 상금왕 여부를 파악할 수 있다.

 

 태극낭자의 불운을 끊어낼 기회이기도 하다. 한국 선수들은 올 시즌 LPGA 투어서 전체적으로 부진했다. 6월 메이저 대회로 열린 KPMG 여자 PGA 챔피언십서 전인지가 우승한 게 가장 최근 일이다. 이후 최근 15개 대회에서 한 번도 우승하지 못했다. 시즌 승수도 4승인데 지난 2011년 3승 이후 한 시즌 한국 선수 최소 승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인해 대회가 줄취소됐던 2020시즌에도 한국 선수들은 7승을 따냈다.

 

 수십 년 동안 쌓아온 기록도 깨졌다. 올해 상금과 평균 타수, 올해의 선수, 신인상, 최다승 등 주요 부문 1위에 태극낭자의 이름이 없다. 한국 선수가 5개 부문 중 하나라도 1위를 하지 못한 최근 사례는 2008년이다. 당시 로레나 오초아(멕시코)가 상을 휩쓸었고, 쩡야니(대만)가 신인상을 가져갔다. 올해 신인상은 아타야 티띠꾼(태국)이 확정했고, 다승 역시 3승의 제니퍼 컵초(미국)가 앞서 있다. 일단 전인지는 목과 어깨 부위 부상 때문에 약 2개월 정도 쉬다가 지난주 펠리컨 챔피언십으로 복귀전을 치렀고, 공동 22위로 대회를 마쳤다.

 

 한편 고진영과 김세영, 김효주, 최혜진 등 한국 선수 11명이 이번 대회에 출전한다. 세계 랭킹 1위 넬리 코다(미국)와 2위 티띠꾼, 리디아 고 등도 우승 경쟁에 나선다.

 

사진=AP/뉴시스

<스포츠월드>


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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