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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험생 의외의 준비물 ‘인공눈물’… “안구건조증 막아 눈 피로↓”

입력 : 2022-11-16 01:00:00 수정 : 2022-11-15 22: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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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대학수학능력시험(이하 수능)이 코앞으로 다가왔다. 이 시기에는 무리하게 '막판 스퍼트'를 내기보다는 그동안 학습한 내용을 다시 한번 점검하고 평소 실력 발휘를 위해 컨디션을 조절하는 것이 중요하다.

 

특히 아침부터 늦은 밤까지 공부에 몰입하는 수험생들은 눈을 혹사시키기 쉬운 만큼 ‘눈 건강’에 각별히 신경 써야 한다. 신경윤 누네안과병원 원장은 “오랜 시간 책에 집중하다 보면 눈을 깜박이는 것을 간과해 안구건조증에 노출되기 쉽고, 눈에 문제가 생기면 집중력이 저하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신경윤 원장의 도움말로 수험생들의 집중력을 높이는 눈 관리법에 대해 알아본다.

 

◆ 고도의 집중력에 마르는 눈, ‘안구건조증’ 주의

 

책이나 인터넷 강의 등 한곳에 집중하다 보면 깜빡임 횟수가 줄고 불완전하게 눈을 감는 빈도가 늘면서 안구 표면이 빨리 마르게 된다. 잠깐의 휴식 시간에도 스마트폰을 보느라 쉴 틈이 없는 수험생이라면 더욱 주의해야 한다.

 

안구건조증은 여러 원인에 의해 눈물 구성성분의 비율이 깨져 눈물이 빨리 마르거나 눈물 분비량이 적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눈이 뻑뻑하고 시리거나 모래가 들어간 듯 이물감이 느껴진다면 의심해 볼 수 있다. 신경윤 원장은 “수능이 얼마 남지 않은 지금은 인공눈물로 부족한 눈물을 보충해 주는 것이 도움된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의 원인이 ‘염증’에서 비롯되는 경우도 있는 만큼 인공눈물 사용에도 증상이 계속된다면 수능이 끝난 뒤 정확한 검사를 받아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습도가 증가할수록 안구건조증 증상이 감소하는 만큼 몸에 수분이 유지되도록 물을 자주 마시고, 주변 환경이 건조하지 않도록 가습기를 활용하는 것도 방법이다. 의식적으로 눈을 감을 때 천천히 끝까지 감고 뜨는 습관을 들이며, 1시간 정도 공부했다면 10분은 눈을 감고 휴식을 취하는 것도 눈의 피로도를 줄이는데 효과적이다.

 

◆ 피로한 눈, 맞지 않는 안경·렌즈 때문?

 

안경 렌즈 초점이 잘 맞지 않는 것도 눈의 피로감을 일으키는 요소다. 안경 도수가 필요 이상으로 높게 과교정 된 경우 가까운 거리 시력을 저하시켜 책이나 모니터를 보는 등의 근거리 작업 시 본인도 모르게 눈에 필요 이상의 힘을 주게 만든다. 늘 끼는 안경이 불편하면 정확한 시력검사를 받은 뒤 이를 토대로 다시 교정하는 게 중요하다.

 

신경윤 원장은 수험생이라면 콘택트렌즈 착용은 피하는 것이 좋다고 권고했다. 그는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면 렌즈가 동공을 덮어 공기와 충분하게 접촉하기 어려워지는 만큼, 오랜 시간 착용하고 있으면 각막이 쉽게 피로해지고 각막에 영양분을 공급하기 위해 모세혈관을 확장시켜 눈이 충혈될 수 있다”며 “특히 시험 당일에는 렌즈 대신 자신의 시력에 맞는 안경을 착용할 것을 권한다”고 강조했다.

 

수능 이후 안경과 렌즈의 불편함 해소를 목적으로, 면접에 대비해, 미용상의 이유 등으로 안경을 벗고 라식·라섹·렌즈삽입술·스마트수술 등 시력교정술을 고민하는 수험생이 늘어난다. 신경윤 원장은 “수능을 마친 뒤 들뜬 마음에 섣불리 시력교정술을 고려하기보다는 전문 안과병원을 찾아 정밀 검사를 받는 게 우선”이라고 조언했다.

 

그는 “10대 아이들 중에는 안구 성장이 덜 되어 아직 진행 중인 경우도 있다”며 “이렇다보니 각막 두께와 근시 정도에 따라 라식, 라섹, 렌즈삽입술, 스마트수술 등 자신의 상황에 맞는 시력교정 방법을 면밀히 찾아야 한다. 전문의와의 충분한 상담은 기본”이라고 덧붙였다.

<스포츠월드>


정희원 기자 happy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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