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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냈다, 애런 저지…꿈의 61호포

입력 : 2022-09-29 11:46:50 수정 : 2022-09-29 15: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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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AP/뉴시스

 애런 저지(30·뉴욕 양키스)가 해냈다.

 

 저지는 29일(한국시각) 캐나다 토론토 로저스센터에서 열린 2022 미국 메이저리그(MLB)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아치를 그렸다. 4타수 1안타(1홈런) 2타점으로 팀의 8-3 대승에 기여했다.

 

 고대하던 시즌 61호포를 터트렸다. 1961년 로저 매리스(당시 양키스)의 61홈런 이후 61년 만에 나온 아메리칸리그(AL) 한 시즌 최다 홈런 타이기록이다. 양키스 내에서도 매리스와 함께 최고치를 이뤘다.

 

 저지는 빅리그에서 한 해 60홈런 이상을 친 역대 6번째 선수이기도 하다. 앞서 베이브 루스(1927년 60개), 매리스(1961년 61개), 새미 소사(1998년 66개·1999년 63개·2001년 64개), 마크 맥과이어(1998년 70개·1999년 65개), 배리 본즈(2001년 73개)가 이름을 올렸다.

 

 8경기 만에 대기록을 작성했다. 지난 21일 피츠버그 파이리츠전서 4타수 1안타(1홈런) 1타점으로 60홈런 고지를 밟았다. 이후 상대 투수들의 집중 견제가 심해졌다. 지난 23일 보스턴 레드삭스전서 3볼넷, 28일 토론토전서 4볼넷으로 출루하는 등 홈런포를 가동할 기회를 얻지 못했다.

 

 이번 토론토전서 다시 불을 붙였다. 저지는 3-3으로 맞선 7회초 무사 1루서 타석에 섰다. 상대의 바뀐 좌완투수 팀 메이자와 풀카운트 승부를 펼쳤다. 메이자의 8구째, 시속 94.5마일(약 152㎞)의 싱커를 받아쳤다. 왼쪽 담장을 넘기는 시원한 투런 홈런이 됐다. 팀에 5-3 리드를 안겼다.

 

 ‘청정’ 기록이라 더 값지다. 앞서 본즈와 소사, 맥과이어 모두 약물을 복용한 사실이 알려져 지탄받았다. 루스, 매리스와 더불어 저지의 기록이 보다 위대한 의미를 갖는 이유다. 저지는 아직 7경기를 더 남겨 뒀다. 신기록 달성도 가능할 전망이다.

<스포츠월드>


최원영 기자 yeong@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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