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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건강 SOS] 2022년 새해 시력교정술로 ‘스마트라식’ 고려한다면?

입력 : 2021-12-28 01:00:00 수정 : 2021-12-27 18:3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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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은 사계절 중 시력교정수술을 가장 많이 받는 시기다. 누네안과병원에서 조사한 2020 시즌별 시력교정수술 데이터에 따르면, 시력교정수술로 내원하는 환자 중 35% 이상이 겨울에 시력교정수술을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겨울 다음으로 시력교정수술을 많이 받는 계절은 여름으로 그 비율은 20% 이상을 차지했다. 

 

이 흐름은 새해까지 이어진다. 수능을 마친 예비 대학생, 방학을 맞이한 학생, 설 연휴를 이용해 시력교정수술을 하려는 직장인들까지 그 수요층이 다양하다. 이들이 최근 많이 찾는 시력교정술은 ‘스마트라식’이다. 

 

2011년 국내에서 처음 시행된 스마일라식은 각막 절편을 만들지 않고 펨토세컨레이저를 이용해 각막 표면을 투과시켜 각막 실질부를 최소 절개하고, ‘렌티큘’로 불리는 각막 실질조각만 제거하는 수술이다. 

 

스마일과 수술 방법은 비슷하지만, 7차원 안구추적장치 탑재로 정확성은 높이고 최소 75nJ의 낮은 레이저에너지를 이용해 각막을 조사함으로써 안전성을 높인 제 5세대 시력교정술 ‘스마트라식’이 최근 등장했다. 

곽용관 누네안과병원 시력교정센터장 

곽용관 누네안과병원 시력교정센터장은 “라식이 20~24mm를 절개하는 데 반해 스마트라식은 최소 2mm를 절개하기 때문에 절개범위를 10분의 1 수준으로 축소했다. 이로 인해 수술 후 라식보다 통증이 덜하고, 회복이 빠르다. 여기에 낮은 열에너지 사용으로 각막 손상 위험도 낮은 편이다. 최근 상담 문의가 많은 수술 중 하나다”고 설명했다.  

 

스마트라식은 수술 후 회복이 빠르다 보니 ‘원데이(1day)’ 시력교정수술로도 불린다. 수술 1일 후부터는 가벼운 운동이나 피부 화장 등이 가능해 비교적 시간 제약이 있는 직장인들의 선호도가 높은 편이다.  

 

하지만, 그 어떤 수술이라도 철저한 검진이 선행되지 않는다면 만족스러운 결과를 보장할 수 없다. 수술 전 검진이 중요한 이유는 각막의 두께, 동공 크기, 각막 지형도에 따라 수술 범위나 교정량이 달라질 수 있고, 이로 인해 수술 방법 역시 저마다 다르기 때문이다.  

 

특히 시력교정술을 받는 환자 중 상당수가 고도근시이거나 초고도근시인데, 이럴 경우 망막과 시신경이 약할 가능성이 높아 망막검사가 필수적이다. 수술 시 많은 양의 각막조직을 제거해야 하는 상황이라면 라식, 라섹으로는 완전한 시력교정이 어려울 수도 있다. 또, 검사 후 잔여각막량이 충분치 않다면 라식, 라섹 보다는 안내렌즈삽입술 등을 받아야 할 수 있다. 

 

곽용관 원장은 “통증이 적고 빠른 회복을 원한다면 스마트라식이 적합할 수 있다. 다만 개인의 눈 상태에 따라 적합한 수술이 다르기 때문에 꼭 안과전문병원에 방문해 검사 및 진료를 받고, 본인에게 맞는 수술을 선택해 만족스러운 새해 시력교정수술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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