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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정자, 남성 비하 논란→영철 “놀아났다는 수치심 느껴”

입력 : 2021-12-23 16:29:03 수정 : 2021-12-23 16:2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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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솔로’ 출연자 정자(가명)가 남성 비하 논란에 휩싸인 가운데, 영철(가명)이 입장을 밝혔다.

 

앞서 22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나는 솔로’ 출연자 정자가 과거 작성한 것으로 추정되는 블로그 게시물이 확산됐다. 해당 게시물에서는 ‘성의재기’, ‘허버허버’, ‘웅앵’ 등 여초 커뮤니티에서 남성을 비하할 때 사용되는 단어가 등장해 논란이 일었다.

 

정자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도 ‘허버허버’를 반복해서 사용했다. 또 자신의 반려견을 두고 ‘한남견’이라고 말하는 등 언행으로 구설에 올랐다.

 

이에 23일 영철은 개인 SNS에 “난 미리 알았다. 단지 시청자분들과 그 밖의 다른 출연자 분들보다 빨리 알았을 뿐이다”라는 내용의 글을 게재했다.

 

이어 “촬영은 이미 3개월 전 끝남. 누구의 조언보다 난 솔직히 사랑을 찾아 방송을 찍었다. 그런데 정자는 재는 게 보였다. 내가 아닌 여러 남성 출연자분들을 비롯, ‘나는 솔로’라는 방송 자체를 재는 게 보였다”고 주장했다.

 

논란이 됐던 무례한 언행에 대해 영철은 “유도신문을 하며 눈동자를 보았다. 카메라에 보이는 것이 아닌 직접 눈동자를 보았다. 그래서 ‘믿음이 깨진 거다’라고 말했으며 나는 ‘내 마음을 올인한다’ 했으나 ‘비밀이에요’라는 말에 더 확신이 생긴 것이다. 그래서 이 사람은 ‘진짜 아니다’라고 판단한 것이다. 대놓고 들으라고 ‘짜장면 먹고 싶었다’고 얘기한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그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다. 나의 소중한 시간을 이런 여성에게 놀아났다는 수치심이 느껴졌다. 내 자신이 바보같고 한심스러웠다”며 “나는 진심을 다해서 사랑을 찾고자 출연한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본 정자는 단지 즐기기로만 출연한 것으로 보였었다. 그걸 다른 일반분들보다 조금 더 빨리 간파한 것이다. 그것만은 용서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또 “그동안 빌런 모습 보여드려 불편한 느낌을 드린 시청자분들에게만 죄송하다. 다시 한번 말씀드리지만 시청자분들에게만 정말 죄송스럽게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윤설화 온라인 뉴스 기자

사진=‘나는 솔로’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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