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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관광재단, 광폭 ESG 행보 펼친다

입력 : 2021-10-25 14:08:30 수정 : 2021-11-23 13:4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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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다누림 미니밴. 서울관광재단 제공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에 적극 앞장서고 친환경 관광 인프라를 조성하는 등 다양한 ESG 경영 활동을 펼치고 있다.

 

24일 관광업계에 따르면 서울관광재단은 오는 11월부터 코로나19 백신 2차 접종 완료자를 포함하여 최대 8인을 대상으로 휠체어 리프트 차량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 여행 코스를 선보인다. 

 

휠체어 리프트 버스로 운영하는 서울다누림투어는 매월 2, 4주 화요일부터 토요일까지 일 1회 운영하며, 사뭇 추워진 날씨에 안성맞춤인 국립항공박물관과 서울식물원 코스를 선보인다. 운행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로, 용산구 전쟁기념관 주차장에서 탑승하면 된다.

 

서울다누림투어와 서울다누림 미니밴 추천여행 모두 무료로 운행하며, 관광지 입장권과 식비는 개별적으로 부담하면 된다.

 

서울관광재단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장영상해설사도 30명을 신규 양성했다. 이를 바탕으로 서울관광재단은 27일까지 현장영상해설투어 1박 2일 코스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현장영상해설은 시각장애인이 안전하고 풍부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도록 방향과 거리 등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고, 촉각 등 다양한 감각을 활용하여 관람하도록 돕는 전문 해설을 의미한다.

 

운영 예정일은 11월 4일부터 5일까지로, 첫째 날에는 창경궁, 떡 박물관, 한강 크루즈를 방문하고, 둘째 날에는 남산을 방문하는 알찬 코스로 구성되었다. 여행 경비는 숙식을 포함해 전액 서울관광재단에서 지원하며, 서울다누림관광 공식 누리집을 통해 시각장애인을 대상으로 사연을 신청받아 참가자를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관광재단 ESG 경영 선언문. 

올해는 서울 재단에서 지난해 개발한 남산 코스와 창경궁 코스에 이어 올해 새롭게 개발한 경복궁 코스까지 총 39회의 투어에 현장영상해설사를 파견하였다. 참가자는 선착순으로 모집하였으며, 모든 회차가 조기에 예약이 마감되었을 정도로 많은 관심을 받았다.

 

서울관광재단은 현대자동차와 손잡고 지난 8일까지 시각장애인을 위한 현대 모터스튜디오 서울-반포한강공원 체험 코스를 선보였고, 13일에는 삼성농아원에서 동영상 강의와 체험활동이 접목된 일일 언택트 프로그램도 진행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유니버설 관광은 포스트 코로나 시대, 도시 경쟁력의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라며 “재단은 다양한 민간·공공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서울이 누구나 여행이 편리한 도시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서울관광재단은 친환경 관광에도 앞장서고 있다. 지난 21일부터 서울 시내 관광 안내시설에서는 ‘친환경 서울 여행’을 위한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가 시범 운영을 시작했다. 

 

서울관광재단은 재활용품 수거 전문 스타트업(오이스터에이블)과 협업해 기존에 운영 중인 관광 안내시설 중 2개소를 선정, 사물인터넷(IoT) 기반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함을 설치하고 ‘친환경 서울 여행’을 위한 재활용품 수거 서비스를 지원한다. 투명 페트병 분리배출함은 서울관광플라자 기념품 판매관과 홍대입구 관광안내소의 외부에 각 1대씩 설치되어 운영된다. 해당 기기는 ‘오늘의 분리수거’ 애플리케이션과 연동되어 운영되며, 관광 안내시설 운영 시간과 별개로 상시 운영되어 연속성 있는 친환경 서비스 지원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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