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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MI, ‘ESG경영’ 비전 로드맵 “2025년까지 비연소 매출 50%”

입력 : 2021-06-08 03:01:00 수정 : 2021-06-07 17:4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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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희원 기자]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이하 PMI)이 2025년까지 ESG경영 강화에 나선다.

PMI는 미래 비즈니스 로드맵과 ESG경영 목표를 담은 통합보고서를 발간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보고서에서 PMI는 새롭게 설정한 세 가지 비즈니스 목표를 각각 ‘50%’, ‘100개국’, ‘10억달러’라는 키워드로 명시했다.

PMI는 우선 2025년까지 전체 매출의 38~42% 수준으로 설정했던 비연소 제품 순매출 비중을 2021년 초 50%로 상향 조정했다. 이를 위해 PMI는 전세계 100개 국가에서 비연소 제품이 판매될 수 있도록 모든 역량을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로고.

담배제품뿐만 아니라 과학기술 기반의 신산업 분야에서도 리더로 거듭난다는 목표다. 생명공학 기술과 기기 테크놀로지 등 PMI의 독보적인 과학기술 역량을 기반으로 니코틴 제품 외 새로운 제품 개발을 통해 10억달러 이상의 순매출을 창출하겠다는 포부다.

PMI는 비전 실현을 위해 ESG경영 목표를 수립, 강화했다. PMI 측은 지속가능성이 기업 혁신과 성장의 핵심이며, 이를 위한 전략 수립과 ESG 문제에 집중하는 일이 중요하다는 신념을 확고히 했다.

우선, PMI는 기후 변화를 완화하기 위해 생산에서 소비로 이어지는 모든 과정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한다고 선언했다. 2030년까지 ‘PMI가 직접 소유·운영하는 설비자산의 탄소배출(scope 1)’과 ‘다른 기업으로부터 구매한 에너지 발전과정상의 탄소배출(scope 2)’ 측면에서 탄소 중립을 달성할 계획이다. 2050년까지는 ‘제품의 최종 사용 등 밸류체인 활동에 따른 간접배출(scope 3)’까지 아우르는 탄소 중립을 실현하는 게 목표다.

실제로 2019년과 비교해 지난 한 해 동안 scope 1·2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26%, scope3에서 배출되는 이산화탄소 양은 18% 감소했다. PMI 공장에서 사용되는 전기의 78%는 재생 가능한 자원에서 생산되고 있으며 2025년까지 공장에서 소비되는 모든 전기의 에너지원을 재생에너지로 100% 전환할 계획이다.

조직의 다양성과 평등, 포용 이념을 실현하기 위한 목표도 수립했다. 2020년 기준 PMI 조직 내 고위직 여성 비율은 29.4%다. 2018년에는 27.5%, 2019년 29.2%로 점차 증가세다. 2023년에는 여성 고위직 비율을 32% 수준으로 끌어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야첵 올자크 필립모리스 인터내셔널 CEO는 “PMI의 2020년 전체 순매출의 4분의 1을 비연소 제품이 차지했다”며 “이는 2015년 비연소 제품을 시장에 선보인 이후 5년만에 이뤄낸 성과”라고 강조했다. 이어 “PMI는 긍정적인 변화와 가치를 이끌어 가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우리의 혁신을 통해 회사, 소비자, 사회 모두에 이익이 되는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happy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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