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정가영 기자] 문빈&산하가 아스트로의 첫 유닛으로 나섰다. 그룹 활동과는 또 다른 매력으로 중무장해 존재감을 각인시킨다는 각오다.
오늘(14일) 오후 6시 문빈&산하(ASTRO)의 첫 미니앨범 ‘인아웃(IN-OUT)’과 타이틀곡 ‘배드 아이디어(Bad Idea)’가 공개됐다. ‘인아웃’은 꿈을 통해 나쁜 기억을 좋은 기억을 바꿔주는 ‘테라피스트’ 콘셉트로 ‘불안한 생각들은 사라지고(FADE OUT), 따뜻한 기억은 선명해진다(FADE IN)’라는 치유의 메시지를 담은 앨범명이다.
‘옴므파탈’. 타이틀곡 ‘배드 아이디어’로 만나볼 두 사람의 색깔이다. 절제되면서도 다크하고, 그래서 더 치명적인 남자의 매력을 온몸으로 표현한다. 나쁜 기억으로부터 벗어나기 위한 강렬한 에너지를 표현한 ‘배드 아이디어’는 심플한 드럼과 베이스, 기타 사운드가 만드는 단순한 멜로디 속 문빈&산하(ASTRO)의 섬세하고 단단한 보컬이 인상적인 곡이다.
뮤직비디오에는 문빈과 산하가 직접 등장해 몽환적인 분위기를 연출한다. 불안한 상상의 끝에 꿈을 꾸는 듯한 기분 속에 사로잡히는 상황을 묘사한다. 영상 속 문빈과 산하에게는 공기 중을 떠도는 깨진 유리 파편, 공격적인 레이저 등 꿈과 현실을 구분할 수 없는 혼란스러운 상황들이 펼쳐진다.
But all I got is bad bad bad idea
난 두려워 This bad bad dream comes real
날 부르는 니 모습 놓칠까 겁이 나
But all I got is bad bad bad idea
날 찾는 목소리로 이 공간을 채울 때
나의 세계가 변해가
계속 날 불러줘 더 멈추지 말아줘
깨워줘 날 Bad bad bad idea
나쁜 기억에서 벗어나려는 두 멤버의 섬세하지만 강한 에너지가 느껴진다. 한 편의 영화 같은 영상미로 또 한 번 눈과 귀를 사로잡고, 절도와 부드러움이 공존하는 퍼포먼스에서 문빈&산하의 시너지를 느낄 수 있다.
2016년 데뷔해 올해로 데뷔 5년 차를 맞은 아스트로는 지금껏 소년미, 청량, 성숙, 몽환 등 다양한 콘셉트를 선보였다. 문빈&산하는 또 다른 이미지를 선사한다. 앞서 공개된 티저 이미지만으로 뜨거운 반응을 불러일으킬 만큼 한층 파격적인 콘셉트다. ‘무대 장인’ 문빈과 ‘감성 보컬’ 윤산하의 조합도 관심사다. 퍼포먼스와 보컬, 그리고 탄탄한 피지컬을 자랑하는 문빈과 감미로운 목소리와 훈훈한 비주얼을 자랑하는 윤산하의 만남이라는 점도 기대감을 높인다.
‘인아웃’에는 타이틀곡 ‘배드 아이디어’를 비롯해 총 다섯곡이 수록됐다. 달콤한 백일몽을 그린 ‘아이즈 온 유(Eyez On U), 감성적인 피아노와 가사가 돋보이는 ‘섬(Alone)’, 청량한 어쿠스틱 사운드와 감미로운 보컬이 어우러진 ‘올 아이 워너 두(All I Wanna Do)’, 제목 그대로 좋은 꿈을 이루게 해준다는 ‘드림 캐쳐(Dream Catcher)’까지 수록곡의 가사와 멜로디로 앨범의 메시지를 관통한다.
새 앨범 발표에 앞서 문빈은 “‘배드 아이디어’는 기존 아스트로와는 다른 느낌의 곡이다. 무대를 보면 색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자신하면서 “둘의 케미를 보여줄 수 있는 안무가 많다는 점이 유닛만의 매력”이라고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첫 미니앨범 ‘IN-OUT’을 공개한 문빈&산하(ASTRO)는 이날 저녁 8시 네이버 VLIVE에서 발매 기념 라이브를 진행해 팬들과 가장 먼저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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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문빈&산하 ‘Bad Idea’ MV 캡쳐, 판타지오 뮤직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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