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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토크박스]이강철 KT 감독의 응답 “로하스, 내년에 얼마 줘야 돼?”

입력 : 2020-07-24 17:28:57 수정 : 2020-07-24 17:5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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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계약(FA)처럼 챙겨줘야 하려나요?”

 

 타격 7관왕에 도전하는 야수가 끝까지 팀에 남겠다고 하면 수장의 마음은 어떨까. 이강철(54) KT 감독은 “얼마를 더 줘야 할까요?”라는 한 마디로 정리했다.

 

 이강철 감독은 24일 수원 NC전을 앞두고 로하스에 관한 질문을 받았다. 팀 내 최고 야수로서 큰 슬럼프 없이 타격 7관왕에 도전하는 것만 3주일 째. 로하스의 성적 비결에 대한 질문은 수없이 받았지만 이번에는 결이 달랐다. 로하스가 최근 인터뷰 중 ‘팀만 원한다면 나도 끝까지 수원에 남고 싶다’고 말한 것에 대한 물음이었다.

 

 취재진과 프런트 직원으로부터 외국인 역대 최고 연봉을 전해 듣고도 행복한 미소를 지은 이 감독은 “얼마면 될까요”라고 되물으면서 “사실 로하스같은 선수가 먼저 남겠다고 말해주면 감독으로선 너무 좋다. 저런 선수를 찾기는 사실 정말 쉽지 않다”고 말했다.

 

 부족하다 느꼈는지 이 감독은 “그럼 우리 로하스는 FA처럼 챙겨줘야 하려나요”라고 덧붙였다. 로하스를 향한 이 감독의 애정은 한 마디만으로도 짐작할 수 있다.

 

수원=전영민 기자 ymin@sportsworldi.com 사진=KT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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