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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체' 원더걸스, 데뷔 10주년에 가슴 아픈 이별

입력 : 2017-01-26 16:32:41 수정 : 2017-01-26 16: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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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걸그룹 원더걸스가 결국 해체의 기로에 섰다.

원더걸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 측은 26일 “지난 10년 간 항상 함께 해 왔던 원더걸스의 해체 소식을 알려 드리고자 한다. 짧지 않은 시간 동안 멤버들 간에 또, 회사와 여러 가지 의견을 나누고 의논을 한 결과 그룹 원더걸스는 해체를 결정하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멤버 유빈과 혜림은 JYP엔터테인먼트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향후 음악, 연기, MC 등 다방면으로 새로운 모습을 선보일 예정이며, 예은과 선미는 많은 고민 끝에 스스로의 길을 새로 개척하고자 JYP를 떠나기로 했다.

JYP 측은 “멤버들은 지난 10년 간 늘 한결같은 마음으로 지켜봐 주셨던 팬 분들께 감사 인사의 의미로 데뷔 10 주년인 2월 10일에 마지막 디지털 싱글을 공개할 예정이다. 지난 10년 간의 원더걸스의 대장정에 함께 해 주셨던 전세계의 팬 분들께 감사 인사를 드리며, 떠나는 멤버와 남은 멤버 모두의 발전적인 미래를 위해 앞으로도 서로 돕고 의논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giba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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