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를 위해 삭발을 감행했다. 시원하게 깎은 머리만큼이나, 그가 줄 임팩트 역시 강렬할 것으로 보인다. 바로 SBS 월화드라마 ‘대박’에 육귀신 역으로 등장하게 될 배우 조경훈의 이야기이다.
극 중 육귀신은 ‘쌍륙의 대가’. 말수가 적고 괴이한 행동을 일삼으며 팔도에 악명을 떨쳐 사람들로부터 육귀신이라는 별명도 얻었지만 속내는 활활 타오르는 아궁이를 지닌 사내이다. 육귀신은 ‘대박’ 6회에서 계설임(김가은)이 자신과 부모의 원수로 한 차례 언급하며, 궁금증을 자아내기도 했다.
육귀신 역의 배우 조경훈은 남다른 각오로 ‘대박’에 합류했다. 극 중 강렬한 캐릭터를 더욱 생생하게 표현하기 위해 삭발을 결심한 것이다. 이에 조경훈은 첫 촬영 전 대기실에서 삭발을 감행했다. 이에 ‘대박’ 제작진은 삭발을 하면서도 유쾌함을 잃지 않은 조경훈의 모습을 공개했다.
공개된 사진 속 조경훈은 대기실로 보이는 곳에서 머리를 깎고 있다. 삭발 직전, 분장팀 스태프와 손을 잡고 파이팅 넘치는 포즈를 취하는 모습, 두 눈을 질끈 감은 채 머리를 깎는 모습, 시원하게 삭발을 마친 뒤 거울을 보는 모습 등. 사진 속 조경훈의 얼굴에는 웃음이 떠나지 않는다. 다양한 작품 속에서 조경훈이 보여줬던 선 굵은 모습과는 대비되는 유쾌함이라 반전을 선사한다.
한편 SBS 월화드라마 ‘대박’ 9회는 오는 25일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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