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남자 핸드볼 대표팀은 23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에서 열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 남자핸드볼 아시아 지역 예선대회 10일째 조별리그 A조 최종전에서 바레인에 30-31로 패했다. 이날 패해 3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조 2위로 4강에 올라 B조 1위를 차지한 ‘아시아 최강’ 홈팀 카타르와 준결승을 치르게 됐다. 한국의 4강 상대 카타르는 올해 세계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한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다.
뼈아픈 역전패다. 전반을 19-12로 앞선 한국은 후반 들어 무섭게 추격한 바레인에 종료 3분을 남기고 29-29로 동점을 허용했다. 결국, 한국은 30-30에서 종료 11초를 남기고 공격권을 잡은 상대에게 마지막 공격에서 결승점을 허용했다.
이번 대회는 1위 팀이 내년 올림픽 본선에 진출한다. 2,3위 팀은 대륙별 예선을 통과하지 못한 나라들이 모여 벌이는 최종 예선에 진출한다. 이번 대회 4강은 한국-카타르, 바레인-이란의 대결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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