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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해트트릭…맨유 '하드캐리'한 가운데 ‘치명적 실수’ 치차리토 '둘이 비교되잖아?'

입력 : 2015-08-27 10:54:47 수정 : 2015-08-27 10:5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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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니, 해트트릭…맨유 '하드캐리'한 가운데 ‘치명적 실수’ 치차리토 '둘이 비교되잖아?'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제공
루니, 해트트릭…맨유 '하드캐리'한 가운데 ‘치명적 실수’ 치차리토 '둘이 비교되잖아?'

맨유가 웨인 루니의 해트트릭을 등에 업고 2년 만에 유럽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맨유는 27일 오전 3시 45분(한국시간) 벨기에 브뤼헤에 위치한 안 브레이덜 스타디움에서 열린 브뤼헤와의 2015-16 UEFA 챔피언스리그(UCL) 플레이오프(PO) 2차전 경기에서 4-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맨유는 1, 2차전 합계 7-1로 승리했고, 2년 만에 UCL 본선 진출에 성공했다.

이날 맨유는 루니의 해트트릭과 에레라의 추가골로 브뤼헤에 가볍게 승리했다. 올시즌 최전방 원톱으로 기용됐지만 한골도 넣지 못하던 루니는 이날 해트트릭으로 부활을 알렸다.

루니는 전반 20분 멤피스 데파이를 패스를 받아 첫 골을 신고한데 이어 후반 4분과 8분 연속골을 성공시키며 해트트릭을 완성했다. 맨유는 후반 18분 안데르 에레라가 4번째 골까지 성공시키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하지만 맨유의 두 공격수의 희비가 엇갈렸다. 그동안 골을 기록하지 못했던 웨인 루니는 이날 경기에서 해트트릭을 기록하며 부활을 알렸다. 그러나 치차리토는 자신의 가치를 증명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 치차리토는 후반 19분 교체돼 경기장에 들어왔지만, 실망감만 안겨줬다.

후반 35분 루니는 자신이 얻어낸 페널티킥을 치차리토에 양보했고, 치차리토가 키커로 나섰지만 실축했다. 킥을 차는 순간 바닥에 미끄러졌고, 공은 골문 오른쪽으로 벗어나 완벽한 찬스를 두번이나 날렸다.

치차리토의 실수는 여기서 끝나지 않았다. 경기 종료 직전 애슐리 영이 빠르게 크로스 한 공이 치차리토 쪽으로 정확히 연결됐다. 노마크 찬스의 치차리토가 발을 갖다 댔지만 공은 하늘 위로 높이 솟구쳤다.

한편 맨유의 루이스 판 할 감독은 경기 후 공식 기자회견에서 “다시 영상을 확인하진 않았지만, 치차리토가 미끄러졌다고 생각한다”며 짧게 답했다.

인터넷팀 강주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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