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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 유아 전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즈’출범

입력 : 2014-09-18 14:42:34 수정 : 2014-09-18 14:4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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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리바트는 유아 전용 가구 브랜드 ’리바트 키즈’를 내놓는다.

18일 현대리바트는 이날 한 호텔에서 ’리바트 키즈’ 브랜드 설명회를 열고 유아용 가구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리바트측은 국내 아동용 가구 시장은 2000억원 규모로, 매년 30% 성장세를 보이는 것으로 분석했다.

기존 아동용 가구는 8∼15세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앞으로 미취학 영유아전용 가구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클 것으로 현대리바트는 분석했다. ’리바트 키즈’는 원목의 느낌을 살린 자연스러운 분위기의 가구를 표방하며, 자녀의 창의성 개발을 중시하는 이른바 ’스칸디맘’을 주요 고객층으로 삼았다. 지난달 강남을 시작으로 올해 40개, 2017년까지 150개 매장을 열어 5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한다는 목표다. 현대백화점 등 백화점 매장, 아파트 단지 등에 30∼50평 규모의 중소형 매장을 열어 소비자와 접점을 넓힐 계획이다.

3∼6세 영유아 눈높이에 맞춰 낮게 만든 서랍장과 옷장, 소형 규격의 침대 등 86개 제품을 우선 선보인다. 가구 모서리를 곡선으로 만들고 제품별로 손잡이와 계단, 울타리를 추가하는 등영유아 안전도 고려했다.

모든 제품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의 ’KC인증’을 받았으며, 가격은 침대 20만원대, 수납장과 옷장이 10만∼20만원대로 해외 브랜드에 비해 20%가량 낮다고 현대리바트는 설명했다.

현대리바트 김화응 대표는 연말 한국 진출 예정인 ’이케아’에 대해 “가구는 가격이 싸다고 구매하는 제품이 아니라고 본다”면서 “우리 제품은 디자인과 품질, 서비스에서 우위를 갖고 있으며, 토종 브랜드가 밀리지 않을 것이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작년 6월 현대백화점그룹에 편입된 현대리바트는 기존 B2B(기업간 거래) 중심에서 B2C(기업 소비자간 거래)로 사업구조를 전환하며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해 매출은 5545억원으로 2012년 대비 9.8% 신장했으며, 올 상반기에도 3456억원의 매출을 올려 전년대비 약 23%의 고신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전경우 기자 kwju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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