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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술과 '자몽'은 찰떡 궁합

입력 : 2014-06-11 10:51:38 수정 : 2014-06-11 10:5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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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더운 여름을 맞이하여 주류업계에 자몽맛 제품이 인기를 누리고 있다.

올 여름 식음료업계에 자몽 맛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주류시장에서도 자몽 맛주류가 인기를 끌고 있다.

주류시장에 자몽 맛 제품의 성공시대를 개척한 제품은 국순당 캔막걸리 ‘아이싱’이다. 막걸리의 비수기인 여름철을 공략하기 위해 국순당은 새콤한 ‘자몽 ’과즙을 첨가한 ’아이싱’을 개발했다. ‘아이싱’은 지난 2012년 8월 출시 이후 월 평균 50만캔 이상이 판매되며 기존에 시중에 판매중인 국순당 캔막걸리의 월평균 판매량 20만캔을 훨씬 뛰어넘는 실적을 보이고 있다. 특히 젊은 층과 여성층에서 인기가 높다.

‘아이싱’의 성공 이후 주류시장에 ‘자몽’을 첨가한 제품이 잇따라 선보이고 있다.

국순당은 아이싱의 뒤를 이어 자몽을 첨가한 과실주인 ‘콤주를 개발하고 홍대 및 강남역일대에서 시험판매를 진행 중이다. ‘콤주’는 자몽과 유자 등 천연과실 원액을 넣어 새콤달콤한 맛이 특징이며 알코올 도수가 9.5도로 기존 약주(13도)보다 낫다.

포천 지역 주류기업인 조술당은 자몽 맛 과일맥주 '쏴(Ssoa)'를 지난 3월 선보였다. ‘쏴’는 알코올 도수는 5도이며 마시기 편하게 캔 형태로 개발하였다. 술이 약하거나 과일주를 선호하는 여성층에 인기다. 스몰비어 전문점으로 인기가 높은 ‘오춘자비어’는 자몽맥주가 대표적인 인기 주류다. 프랜차이즈 주점 ‘와라와라’ 에서는 자몽 소주가 인기를 누리고 있다. 와라와라의 자몽 소주는 매장에서 고객의 눈앞에서 직접 생 자몽을 갈아서 소주에 희석해 준다. 주류업계 관계자는 “무더운 여름철을 맞아 열대과일 자몽의 새콤한 맛이 주류제품과 찰떡궁합을 이루고 있다”며 “특히 이들 제품은 저 도주 트랜드에 맞춘 저 알콜 제품으로 여름철 주류시장에서 젊은 층 및 여성층으로부터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류근원 기자 stara9@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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