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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홈 구장명 ‘글로브 라이프 파크’ 변경

입력 : 2014-02-06 13:19:45 수정 : 2014-02-06 13: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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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32)가 속한 미국프로야구(MLB) 텍사스 레인저스의 홈구장 명칭이 레인저스 볼파크에서 글로브 라이프 파크로 바뀌었다.

텍사스 구단은 미국 보험회사인 글로브 라이프에 10년간 구장 명칭 사용권을 주는 계약서에 사인했다고 6일(한국시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전날까지 레인저스 볼파크로 불리던 텍사스의 홈구장은 이날 당장 글로브 라이프 파크로 변경됐다. 글로브 라이프가 자사 상호를 야구장 명칭 앞에 내세우는 대가로 텍사스 구단에주는 돈의 규모는 알려지지 않았다.

텍사스 레인저스 구단은 미국 텍사스주의 대도시 댈러스 인근 알링턴에 1994년 새 홈구장을 짓고 ‘볼파크 인 알링턴’으로 불렀다. 2004년 주택담보대출 회사인 아메리퀘스트가 구장 명칭을 산 뒤에는 아메리퀘스트필드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다가 금융위기로 아메리퀘스트가 파산하자 2008년부터 레인저스 볼파크로 개명했다.

올해로 창사 63주년을 맞은 글로브 라이프는 미국 오클라호마시에 기반을 둔 보험 기업이다. 메이저리그를 포함한 미국 4대 프로 스포츠에서 경기장 명칭을 대기업에 파는 구장 명칭 사용 계약은 흔하다. 뉴욕 타임스가 지난해 7월 소개한 미국 프로 스포츠 구장 명칭 사용 계약 현황을 보면,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가 이 계약으로 가장 짭짤한 수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 메츠는 2009년 미국 뉴욕 플러싱 지역에 새 홈구장을 개장하면서 금융회사인 시티그룹과 20년간 4억 달러(약 4312억원)에 달하는 구장 명칭 사용 계약을 했다. 시티그룹이 ‘시티필드’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메츠 구단에 한해 지급하는 돈은 2000만 달러(215억 6000만원)다.

스포츠월드 체육팀 / 사진 = 미국 스포츠 전문매체 스포츠 일러스트레이트 홈페이지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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