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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리뷰] 디즈니 애니에 이런 반전이 숨어있다니 ‘겨울왕국’

입력 : 2014-01-07 16:13:40 수정 : 2014-01-07 16: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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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즈니의 애니메이션 치고는 의외의 반전이 흥미롭다.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은 안데르센의 원작 동화인 ‘눈의 여왕’을 묘하게 비틀어 제법 합당한 결론을 내놓는다,

어린 소녀 시절부터 세상에서 둘도 없던 자매지간이었던 공주 엘사와 안나. 하지만 엘사에게는 특별한 능력이 있다. 안나는 그런 엘사의 능력으로 왕국의 궁궐에서 눈과 얼음의 향연을 즐기곤 한다. 하지만 엘사가 마법을 부리던 중, 한 순간의 실수로 안나에게 크나큰 위해를 가할 뻔한 사건이 발생한다. 왕과 왕비는 요정 트롤들에게 달려가 치료를 요청하고 트롤의 대장은 엘사의 능력은 위험하니 조절이 가능해야 한다고 조언한 후, 안나에게서 좋은 기억만 남겨놓고 엘사의 능력을 눈치 채지 못하게 마법을 걸어준다.

이후 왕과 왕비는 엘사의 능력이 발휘되지 못하도로고 성문을 꼭꼭 닫고 생활한다. 세월이 흘러 엘사는 여왕이 되지만 대관식 날 안나의 실수로 마법을 지닌 사람임이 만천하에 공개되고 만다. 그리고 엘사는 왕국을 버리고 떠나 북쪽 산으로 향한다. 안나는 그런 엘사를 좇아 북쪽 산으로 떠난다. 

이 애니메이션은 잦은 다툼으로 골치를 썩히는 부모들에게는 자녀들을 데리고 꼭 한 번 봐야 할 작품이다. 그 만큼 형제자매간의 우애와 가족애가 강조된 애니메이션이다. 원작을 어메리칸 스타일로 변주해 결말마저 수긍이 가게 만드는 재미가 남다르다. 뮤지컬 형식으로 온 가족이 웃음 속에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뭉클한 감동도 받을 수 있다. 16일 개봉.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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