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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호 브라질 평가전 티켓이 최고 20만원 비싼 이유는?

입력 : 2013-09-26 18:49:40 수정 : 2013-09-26 18:4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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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구가대표팀이 10월12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강호 브라질과 평가전을 치른다.

대한축구협회는 26일 브라질전 티켓 판매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그런데 그 가격이 만만치 않다. 올해 치러진 평가전의 1등석 가격이 대부분 5만원 수준이었지만 이번 브라질전은 8만원으로 결정했다. 이등석(5만원)과 삼등석(3만원)도 기존보다 비싸졌다. 또한 리셉션 뷔페 및 유니폼을 제공하는 스페셜 좌석이 20만원에 달하고 고급 도시락을 주는 특석은 10만원이나 되는 등 프리미엄급 좌석들도 만들어졌다.

축구협회도 브라질과의 평가전 티켓 가격이 높아진 것을 두고 팬들의 불만이 적지 않을 것이라는 우려의 목소리가 없지 않았다. 하지만 협회도 고육지책으로 높은 가격을 책정할 수밖에 없었다. 이유는 기존 평가전 상대국들보다 10배 정도 비싼 초청비를 들였기 때문이다. 축구협회는 정확한 비용을 밝히지 않았지만 20억원을 상회하는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워낙 초청비가 비싸서 입장권 가격 결정에 고심을 많이 했다”며 “국내에서 브라질 대표팀의 경기를 자주 볼 수 없는 만큼 합리적인 수준에서 가격을 정했다”고 설명했다.

대신 이번 평가전에 나서는 브라질 대표팀은 정예멤버가 총출동한다. 선수 명단은 아직 축구협회에 통보되지 않았지만 지난 7월 국제축구연맹(FIFA) 컨페더레이션스컵 결승전에 나선 멤버들 위주로 선수단을 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축구협회측은 “브라질 축구협회와 계약을 하면서 베스트 멤버를 데리고 오는 옵션을 마련했다”며 “브라질도 내년 월드컵 때까지 A매치 일정이 3~4경기밖에 남지 않아 새로운 선수를 점검할 상황이 아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네이마르(바르셀로나), 프레드(플루미넨세), 헐크(제니트), 오스카(첼시), 루이스 구스타보(볼프스부르크), 파울리뉴(토트넘), 다비드 루이스(첼시), 다니 아우베스(바르셀로나) 등 스타군단이 한국 무대를 밟을 전망이다. 

송용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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