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희정이 ‘방송의 적’에 출연해 폭탄 선언을 해 화제다.
한희정은 3일 오후 11시 방송된 M.NET ‘방송의 적’에 깜짝 등장했다. “인디 음악계의 엘프라고 불리우는 한희정 씨를 섭외했다”고 밝힌 이적에 따라 등장한 한희정은 데뷔 때부터 계속되고 있는 ‘홍대여신’이라는 수식어에 대해 “홍대여신은 잊어주세요. 저는 이제 홍대 댄싱머신입니다”라고 폭탄 선언을 했다.
이 같은 발언의 배경은 그동안 ‘홍대여신’으로 군림해 온 한희정이 새 앨범의 타이틀곡 ‘흙’의 뮤직비디오에서 엉뚱한 발레 모습을 선보이며 연일 화제에 오르내리고 있기 때문. 특히 한희정은 이 날 방송에서 ‘흙’의 뮤직비디오에서 선보였던 발레 동작을 직접 재연하는 등 예능 첫 시도에도 불구하고 몸을 아끼지 않으며 그동안 감춰두었던 예능감을 폭발시켰다.
또한 방송을 마친 후 진행된 인터뷰에서 한희정은 “편한 분위기에서 녹화 잘 끝낸 것 같아요. 종종 예능에 출연해야겠어요. SNL 같은 거”라고 말하며 데뷔 12년 만의 예능 프로그램 첫 출연에도 불구하고 더욱 더 강한 예능에 나가고 싶은 욕구를 어필했다.
한희정의 ‘방송의 적’ 출연을 접한 네티즌들은 “희정언니 SNL에서도 꼭 뵀으면 좋겠네요”, “당신을 홍대 댄싱머신으로 임명합니다”, “한희정을 SNL로!”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한편 한희정은 오는 27일 안산 대부도 바다향기테마파크에서 개최되는 ‘2013 안산 밸리 록 페스티벌’에 참여해 새 앨범 수록곡들을 들려줄 예정이다.
조원익 기자 wick@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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