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엽고 용감한 바다거북이 새미가 베스트 프렌드인 레이, 소울메이트 셸리를 찾아 50년 간 바다를 모험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는 ‘새미의 어드벤쳐’는 지난해 12월16일 개봉해 약 100만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처럼 많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거북이 새미는 알에서 깨어나자마자 죽을 고비를 넘기고 다른 거북이보다 늦게 여행에 합류하지만, 친구 레이를 만나 바다 속 흥미진진한 모험을 떠나게 된다. 빅뱅의 대성, f(x)의 설리, ‘왕비호’ 윤형빈이 목소리 연기에 참여하기도 했다. 현재 막바지 관객몰이 중이다.
고양이 가필드가 지난 1월27일 개봉해 관객몰이 중이기도 하다. 애니멀계의 슈퍼스타, 외모는 빵점, 식성은 백점, 게으르지만 미워할 수 없는 고양이 가필드가 주인공인 ‘가필드 펫 포스 3D’는 하루 아침에 우주를 구해야 하는 영웅이 되어야만 하는 상황에 처하게 된다는 내용이다. 사랑하는 친구와 우주를 지키기 위해 좌충우돌 히어로로 재탄생 하는 과정을 통해 예측 불가능한 언행, 허를 지르는 황당한 잔머리로 사건을 해결하는 먹보 고양이 가필드는 우주를 배경으로 이색적인 재미를 관객들에게 생생하게 전달하고 있다.
도도녀 알파 케이트와 말썽남 오메가 험프리의 신나고 짜릿한 모험의 세계를 담은 롤러코스터 3D 어드벤처 ‘알파 앤 오 메가’는 오는 24일 개봉한다. 영화는 늑대 특유의 무한 질주 본능과 스피드하고 날렵한 몸놀림을 실감나게 표현해 관객들의 관심을 집중시키고 있다. 특히 귀여우면서도 사랑스러운, 이제껏 본 적 없는 늑대 캐릭터를 내세우며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상승시키고 있다. 슈퍼주니어 신동과 카라 박규리가 사랑스러운 늑대커플로 변신해 험프리, 케이트의 목소리를 연기한다.
이처럼 다양한 동물 캐릭터를 내세운 애니메이션들이 가족관객들에게 흥미로운 선물이 되고 있다.
한준호 기자 tongil77@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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