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유도 간판 김민종(양평군청)과 허미미(경북체육회)가 나란히 국가대표 1차 선발전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김민종은 2일 전남 순천팔마체육관에서 열린 2025 순천만국가정원컵전국유도대회 겸 2026 국가대표 1차 선발전 남자 100㎏ 이상급 결승에서 이승엽(양평군청)을 누르기 한판으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허미미 역시 같은 날 열린 결승에서 신유나(제주특별자치도청)를 누르기 한판으로 제압 우승을 거머쥐었다.
남자 90㎏급에선 김재민(한국마사회)이, 남자 100㎏급에선 한주엽(하이원)이 1위를 기록했다. 여자 48㎏급은 정수진(용인대), 여자 52㎏급은 장세윤(KH그룹 필룩스)이 각각 웃었다.
이로써 대한유도회는 2026 국가대표 1차 합류 선수 36명을 최종 확정했다. 선발된 선수들은 진천선추촌에 입촌해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등 내년 국제대회를 준비한다.
이혜진 기자 hjlee@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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