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월드

검색

고영민·김연훈·박정배·김지용·타카하시 신규코치 대거 영입… 쇄신 꿈꾸는 KIA, 2026 코칭스태프 확정

입력 : 2025-10-31 11:46:09 수정 : 2025-10-31 11:46:09

인쇄 글씨 크기 선택 가장 작은 크기 글자 한 단계 작은 크기 글자 기본 크기 글자 한 단계 큰 크기 글자 가장 큰 크기 글자

사진=KIA타이거즈 제공

 

분위기 전환을 위해 변화를 택했다.

 

프로야구 KIA는 31일 “2026 시즌을 이끌어 갈 코칭스태프 보직을 확정했다”고 전했다.

 

1군은 이범호 감독을 중심으로 기존 손승락 수석코치가 선수단을 지휘한다. 투수코치에는 기존 이동걸 코치를 비롯해 두산에서 활약하던 김지용 투수코치를 영입해 자리를 채웠다. 타격 파트는 김주찬·조승범 코치로 재편됐고, 박기남 코치가 수비 파트를 계속 이끌어간다.

 

기존 조재영 코치가 맡던 작전 및 주루 파트에는 롯데에서 선수들을 이끌던 고영민 코치가 영입됐다. 외야 수비·주루 코치에도 새 얼굴일 김연훈 코치가 선임됐다. 배터리는 이해창 코치가 담당한다.

 

진갑용 감독을 필두로 하는 퓨처스 팀은 투수코치에 큰 변화를 줬다. 두산 소속이던 박정배 코치가 새롭게 영입됐다. 또 일본인 코치인 타카하시 켄 코치가 KIA 유니폼을 입는다.

 

1969년생의 타카하시 코치는 일본프로야구(NPB) 히로시마 도요카프에서 1995년 프로 생활을 시작해 미국 메이저리그 뉴욕 메츠에서도 활약하기도 했던 좌완 투수 출신이다. 2009년 메츠 유니폼을 입고 불혹의 나이로 빅리그 데뷔를 알리며 눈길을 끈 바 있다.

 

2016년 지도자로 변신해 2021년까지 한신 타이거스에서 2군 투수코치로 활약했다. 2022년부터는 친정 히로시마로 돌아가 1군 및 2군 투수코치를 맡았다.

 

이 외에도 2군에는 홍세완 타격 코치, 박효일 작전주루 코치, 김민우 수비 코치가 선수단을 지도한다. 또한 잔류군은 김석연 총괄 코치와 이상화 투수 코치, 최희섭 타격 코치, 서덕원 재활군 코치로 전체 코치진이 꾸려졌다.

 

구단은 “비어 있는 퓨처스 배터리 코치는 추후 영입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개편된 코칭스태프는 오는 3일부터 시작되는 마무리캠프와 비시즌 훈련에 합류해 본격적인 선수단 지도에 나설 예정이다.

 

한편, KIA는 이정호, 조재영, 윤해진, 정재훈, 이현곤, 타케시, 김상훈 코치와는 재계약 하지 않기로 했다.



허행운 기자 lucky77@sportsworldi.com

[ⓒ 세계비즈앤스포츠월드 & sportsworldi.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많이 본 뉴스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

연예
스포츠
라이프
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