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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재범, 유방암 캠페인 공연 논란에 사과…"불편했다면 죄송"
가수 박재범이 유방암 캠페인 행사에서 선보인 공연과 관련해 사과의 뜻을 전했다.
박재범은 16일 자신의 SNS를 통해 “정식 유방암 캠페인 이벤트 끝나고 파티와 공연은 바쁜 스케줄을 빼고, 좋은 취지와 좋은 마음으로 모인 현장에 있는 분들을 위한 걸로 이해해서 그냥 평소 공연처럼 했다”며 “암 환자분들 중 제 공연을 보시고 불쾌했거나 불편하셨다면 죄송하다”라고 사과했다.
이어 그는 “저도 부상인 상태로 좋은 마음으로 무페이로 공연 열심히 했다”며 “그 좋은 마음 악용하지 말아 주세요”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악용하지 말아 달라고 한 건 이 좋은 마음으로 한 행동들로 이슈를 만들려는 분들께 드리는 부탁이다. 오해하지 말아달라”고 덧붙였다.
앞서 박재범은 지난 15일, 패션 매거진 W KOREA(더블유 코리아) 주최로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에서 열린 제20회 W Korea 유방암 인식 향상 캠페인 자선 행사 ‘Love Your W 2025’에 참석해 축하 무대를 꾸몄다.
하지만 그가 공연한 히트곡 ‘몸매’의 가사가 여성의 신체를 묘사하는 내용이라는 점에서, 유방암 인식 개선이라는 행사 취지와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논란이 커지자 주최 측은 박재범의 공연 영상 및 관련 게시물을 공식 SNS에서 삭제한 상태다.
◆ 30대 여배우 A씨, 마약 투약·경찰 폭행 혐의로 징역 2년
30대 여배우 A씨가 마약 투약과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16일 인천지방법원 형사7단독 문종철 판사는 A씨에게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및 공무집행방해 혐의로 징역 2년을 선고하고, 약물중독 치료 프로그램 120시간 이수를 명령했다.
재판부에 따르면, A씨는 올해 3월 2일부터 5월 22일까지 총 6차례에 걸쳐 마약류 케타민 20g을 약 978만 원에 구매해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지난 4월 22일, 체포영장과 압수수색영장을 집행하러 온 경찰을 폭행해 공무집행을 방해한 혐의도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휴대전화 제출을 요구한 경찰의 팔을 잡아끌어 오른쪽 소매를 찢고, 손톱으로 목을 할퀴며 멱살을 잡아 휴대전화 제출을 거부했다. 이 과정에서 B 경위의 목걸이가 끊어지기도 했다.
재판부는 “체포된 이후 피고인의 구속영장이 기각됐지만 마약을 매수하고 투약하는 약물 중독 증상이 심각하다”면서 “상당 기간 실형을 선고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피고인이 자신의 범행을 반성하고 있다”고 전하며 “폭행 피해 경찰관에 형사 합의금을 공탁한 것을 고려했다”고 양형 사유를 밝혔다.
앞서 A씨는 지난 3월, 마약 소지 및 투약 혐의로 벌금 500만 원의 약식명령을 받은 바 있다. 하지만 이후에도 마약을 반복 투약해 재차 체포됐으며, 석방 당일에도 다시 마약을 투약해 현행범으로 체포돼 충격을 안겼다.
◆ 티아라 함은정, ‘전독시’ 김병우 감독과 11월 결혼
티아라 출신 배우 함은정이 영화감독 김병우와 결혼한다.
16일 함은정 소속사 관계자는 “김병우 감독과 11월 30일 결혼식을 올린다”고 밝혔다.
두 사람은 과거 영화계 지인 모임에서 처음 만나 자연스럽게 인연을 맺었다. 오랜 시간 조용히 사랑을 키워온 끝에 결혼이라는 결실을 맺게 됐다.
소속사 측은 이어 “결혼식은 비공개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양해 부탁드린다”고 덧붙였다.
1988년생인 함은정은 1996년 KBS 드라마 ‘신세대 보고-어른들은 몰라요’를 통해 아역으로 데뷔했다. 이후 2009년 걸그룹 티아라 멤버로 정식 데뷔해 국내외에서 큰 인기를 얻었다. 이후 배우로 전향해 ‘드림하이’, ‘속아도 꿈결’, ‘여왕의 집’ 등 다양한 작품에 출연했으며, 영화 ‘화이트: 저주의 멜로디’, ‘실종2’ 등에서도 존재감을 드러냈다.
예비신랑 김병우 감독은 1980년생으로, 2013년 영화 ‘더 테러 라이브’로 상업영화에 데뷔해 558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에 성공했다. 이후 ‘PMC: 더 벙커’, ‘전지적 독자 시점’을 연출했으며, 오는 12월 넷플릭스 영화 ‘대홍수’ 공개를 앞두고 있다.
◆ 탤런트 박상조 별세…향년 79세
탤런트 박상조(향년 79세)의 별세 소식이 뒤늦게 전해졌다.
박상조는 지난 4일 오후 2시경 세상을 떠났으며, 장지는 서울시립승화원으로 정해졌다.
그는 지난해 8월 폐암 4기 판정을 받고 항암치료를 이어왔으나, 1년 만에 병세가 악화됐다. 올해 8월 응급실로 긴급 이송돼 투병하던 중 끝내 눈을 감았다.
한편 1969년 MBC 공채 탤런트 1기로 데뷔한 박상조는 드라마 ‘수사반장’(1971~1989), ‘전원일기’(1980~2002), ‘모래시계’(1995), ‘용의 눈물’(1996), ‘태조왕건’(2000~2002), ‘태종 이방원’(2021~2022) 등 수많은 인기작에서 활약했다.
◆ 유해진·박해일·이민호, 허진호 신작 ‘암살자(들)’로 만났다
허진호 감독의 신작 ‘암살자(들)’이 유해진, 박해일, 이민호 등 역대급 캐스팅 라인업을 공개했다.
16일 제작사 하이브미디어코프에 따르면 영화 암살자(들)은 지난 8월 크랭크인 후 순조롭게 촬영을 이어가고 있다. 이 영화는 대한민국을 충격에 빠뜨린 8.15 저격 사건의 의혹과 배후를 추적하는 이야기다.
믿고 보는 배우들이 출연해 새로운 대작 탄생을 예고한다. 영화 파묘, 택시운전사, 베테랑, 왕의 남자 등 천만 관객 영화만 4편, 독보적인 배우로 자리매김한 유해진은 현장에서 그날의 사건을 직접 목격한 중부서 경감으로 분한다. 예리한 촉과 집념을 가진 이번 캐릭터를 통해 대체 불가한 압도적인 존재감을 선보이며 극의 긴장과 몰입을 이끌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영화 헤어질 결심, 한산: 용의 출현, 남한산성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인상을 남긴 박해일은 위험과 압박에도 불구하고 수사 과정에 남은 수많은 의문점들을 파헤치는 신문사 사회부장으로 분한다. 허 감독과는 덕혜옹주에 이어 두 번째 호흡이다.
드라마 파친코 시리즈에서 연기 변신을 통해 새로운 전환점을 맞은 이민호는 사건 현장을 목격한 패기 넘치는 사회부 신입 기자 역으로 캐스팅돼 극에 풍성함을 더할 예정이다.
제작진의 면면도 화려하다. 영화 천문: 하늘에 묻는다, 덕혜옹주 등 장르를 가리지 않는 탁월한 스토리텔링과 섬세한 연출력을 선보인 허 감독이 연출을 맡았으며, 파묘, 서울의 봄, 헌트, 비상선언, 군함도 등 여러 작품에서 환상적인 팀워크를 보여준 이모개 촬영감독과 이성환 조명감독 또한 합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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