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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필립 “음악 포기하려 했는데 기회 와…아내 미나가 ‘똑바로 하라’고”

입력 : 2025-04-23 15:10:30 수정 : 2025-04-23 15: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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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류필립이 23일 홍대 H-STAGE에서 열린 '2025 K-팝 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에 참석했다. 윤소그룹 제공.

가수 류필립이 첫 한국 공연을 앞둔 소감을 전했다. 

 

23일 서울 홍대 H-STAGE에서 ‘2025 K-팝 위크 인 홍대’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사회를 맡은 윤형빈과 K팝 위크 인 홍대에 참가하는 가수 양승호, 류필립, 군조크루, 김시훈, 강현우가 참석했다. 

 

다음달 1일부터 시작되는 'K팝 위크 인 홍대'는 젊음과 음악, 실험 정신이 공존하는 홍대 거리에서 K팝을 새롭고 다양하게 즐길 수 있는 축제다. 아티스트와 관객과의 거리를 좁히고, K팝 본연의 라이브 퍼포먼스에 집중할 수 있는 공연이다.

 

이번 기회로 한국에서 첫 공연 무대에 서는 류필립은 2014년 그룹 소리얼로 데뷔해 최근 트로트 그룹 K4로 데뷔해 활동했다. 아내 미나와 제작한 쇼츠를 통해 온라인상에서도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올해는 솔로 가수로 활동을 예고하고 있다. 류필립은 “발라드 트로트 장르로 신곡을 낼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혼자 욕심을 내봤다”면서 “일본에서 1000명 규모의 콘서트를 하고 왔는데, 한국사람이니까, 한국에서 가수로 활동하는 게 꿈이었다. 이번 공연에서 신곡을 선보일 예정”이라고 계획을 전했다. 

 

아내 미나에 대한 이야기가 빠질 수 없었다. 류필립은 “(아내가) 오래 전부터 혼자 활동하길 원했다. 사실 오디션 프로그램 많이 나갔는데 번번이 떨어졌다”고 고백하며 “음악을 포기하려고 예전부터 마음 먹었는데, 그만두려 할 때쯤 계속 기회가 왔다. 올해 다시 마음을 먹고 음악을 하려고 한다”고 답했다. 

 

최근 고수 주연의 드라마 ‘리버스’ 촬영 중이라는 소식도 전했다. “드라마를 기점으로 가수를 그만두려 했는데, 좋은 기회가 왔다. 가수에겐 공연이 소중하다. 열 명의 관객이 오더라도 열심히 소통하고 싶다. 내가 보여드리고 싶은 음악을 했을 때 전달되길 매일 밤 기도하고 있다”고 진심을 전했다. 

 

‘K팝 위크 인 홍대’에는 5월 1일부터 11일까지 개최된다. 공연에는 강현우, 군조크루, 김시훈, 남태현, 루네이트, 류필립, 아르비, 엠블랙 양승호, 임영민, 춤추는곰돌, 틴탑 천지, CLC 예은이 참여해 홍대 레드로드, 웨스트브릿지 라이브홀, H-STAGE, K-팝 스테이지에서 열린다. 



정가영 기자 jgy9322@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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