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수 김정민의 둘째 아들 김도윤(일본명 다니 다이치)이 일본 청소년 축구대표팀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김도윤은 현재 사우디아라비아에서 열리고 있는 AFC(아시아축구연맹) 2025 U-17(17세 이하) 아시안컵에 일본 대표로 출전 중이다.
그는 U-17 아시안컵 예선 3경기에서 놀라운 득점력을 발휘하며 주목을 끌었다. 네팔전에서는 백힐 득점을 포함해 총 4골을 기록, ‘포트트릭’을 달성했다.
본선에서 일본은 조별리그 B조에서 1승 1무로 1위를 차지했고, 김도윤은 본선 엔트리에 포함되었지만 두 경기에서 출전 기회를 얻지는 못했다. 8일 베트남과의 2차전 교체 명단에 이름을 올렸으나, 끝내 출전은 이루어지지 않았고 일본은 1대1로 비겼다.
한편, 김도윤은 2021년 JTBC 예능 ‘뭉쳐야 찬다’ 시즌2에 아버지 김정민, 형 김태영과 함께 출연하며 주목을 받았다. 당시 FC서울 유스팀 소속이었던 김도윤은 중학생임에도 불구하고 뛰어난 축구 개인기를 선보였고, 이를 본 축구 국가대표 출신 안정환과 이동국을 놀라게 했다. 그 외에도 2022년 방송된 tvN ‘프리한 닥터’에서 일본인 어머니 다니 루미코, 두 형제와 함께 출연하기도 했다.
한재훈 온라인 기자 jhhan@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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