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외 재난 소식이 안타까움을 전하고 있는 가운데 스타들이 기부로 힘을 보태고 있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최근 국내 산불 피해, 미얀마 지진 피해에 대한 아티스트들의 따뜻한 관심이 이어지고 있다.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하루하루 기부 소식이 전해지고 있는 가운데 이날 그룹 엑소(EXO) 멤버 세훈이 산불 피해 지역의 복구와 이재민 지원을 위해 1억원을 기부했다는 소식이 알려졌다.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세훈은 “산불이 진화되었다고는 하지만 삶의 터전을 잃고 힘든 시간을 보내고 계신 분들에게는 복구라는 또 다른 과제가 남아 있다”며 “이재민분들이 하루빨리 평온한 일상으로 돌아가실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말했다.
세훈이 전달한 기부금은 울산·경북·경남 등 산불 피해 지역의 이재민을 위한 긴급 생계지원, 구호물품 제공, 임시 대피소 운영 등 실질적인 복구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글로벌 아동권리 전문 NGO 굿네이버스에 따르면 김고은은 규모 7.7의 강진 피해를 입은 미얀마 주민과 아동을 돕기 위해 5000만원을 기부했다. 전달된 기부금은 현재 미얀마에서 진행 중인 긴급구호 활동에 사용될 예정이다.
김고은은 “한순간에 삶의 터전을 잃은 미얀마의 소식을 접하고 마음이 아팠다. 슬픔 속에 있는 피해 지역 주민에게 진심 어린 응원의 마음을 전한다”고 전했다.
앞서 김고은은 지난달 27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를 통해 울산·경북·경남 지역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 5000만원을 기탁하기도 했다.
신정원 기자 garden1@sportsworl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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