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 최소라가 ‘빅시 패션쇼’에 입성한다.
최소라가 한국인 최초로 미국 란제리 브랜드 빅토리아 시크릿(Victoria’s Secret)의 패션쇼 모델로 발탁됐다.
빅토리아 시크릿이 공개한 영상‧사진 속에서 최소라는 제니 팍스가 디자인한 밝은 옐로우 컬러의 레이스 란제리를 걸치고 카리스마 넘치는 포즈와 워킹을 선보였다.
섹시함과 화려함의 대명사로 불리던 빅토리아 시크릿은 달라지는 시대에 맞게 브랜드 비전을 바꾸고 새롭게 변화했다. 3년 전까지만 해도 외면했던 밀레니얼 세대의 수요를 반영해 리브랜딩에 나선 것.
아이코닉 아이템이었던 거대한 천사 날개, 과도한 푸시업 브라 대신 편안하면서도 섹시한 무드의 란제리로 돌아올 것이라는 추측이다.
빅토리아시 시크릿의 이같은 변화를 처음으로 선보이는 게 이번달 공개되는 ‘더 투어 23(The Tour ’23)’ 쇼다. 2018년 12월 마지막 패션쇼 이후 4년 만이다. ‘엔젤’로 불리던 빅토리아 시크릿 모델도 이제 ‘빅시 컬렉티브(VS Collective)’로 명칭을 달리한다.
패션쇼에는 최소라뿐 아니라 도자캣, 헤일리 비버, 지지 하디드, 아드리아나 리마 등 톱 셀럽들이 함께 설 예정이다.
한편, 빅토리아 시크릿은 이번 쇼에서 제니 팍스, 수프리야 렐레 등이 참여한 네 가지 컬렉션을 공개한다. 런던‧도쿄‧보고타‧라고스 등 세계 4개 도시에서 활동 중인 여성 크리에이터들이 소개하는 이야기도 소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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