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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현, 코인 투자 실패…“집만 판 게 아냐”

입력 : 2025-01-13 13:27:20 수정 : 2025-01-13 15:1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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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격투기선수 출신 방송인 김동현이 코인 투자 경험담을 전했다.

 

12일 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에는 ‘동현아 다 울었니? 이제 게임하자’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공개된 영상 속 김동현은 지석진과 대화를 나누던 중 코인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2022년은 거의 생지옥이었다. 촬영하다가도 갑자기 뚝 떨어지더라”며 경험담을 전했다. 그는 “촬영하다가 말이 안 나오는데 이거라도 열심히 해야했다. 매일 나가는 돈이 있어서”라고 덧붙였다.

 

이에 지석진은 “나도 주식 많이 할 때 하루 떨어지면 일하면서 번 돈이 의미가 없는 거다. 10분의 1밖에 안 됐다”고 공감했고, 김동현은 “저는 계산이 안 된다. 집만 판 게 아니고 다 거기 들어갔다”며 휴지로 눈가를 닦아 웃음을 안겼다.

김동현은 “주식도 너무 어렵다. 주식, 코인으로 돈 번다는 건 끝까지 봐야 안다. 저는 바닥까지 다녀와서 내공이 생겼다. 왜 위험하고 돈을 잃는지 알고 있다”며 “정신차려 보니 너무 많이 들어있고 손해를 너무 봤더라. 아이들이 아무것도 모르고 뛰어 놀고 있는데 정신이 번쩍 들었다. 우리 애들 길바닥 가겠는데? 싶어서 공부를 시작했다”고 전했다.

 

이어 “공부하고 나니 비트코인 말고는 내가 손댈 수 있는 게 아니었다”며 “그때 마이너스 70~80%였는데 다 팔고 비트코인을 샀다. 바보처럼 손해를 봤지만 이게 1억이 되면 본전이 되겠더라. 그때 하나에 2천할 때다”라고 설명했다.

사진=유튜브 채널 ‘지편한세상’

이에 지석진은 시청자들에게 “늘 조심해야 한다. 자기가 가진 돈의 대부분을 투자하는 건 있을 수 없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김동현은 “저는 너무 좋다고 생각해서 장모님에게도 제안했다. 집 팔고 샀다가 집은 오르고 코인 떨어지면 내가 민망했는데, 지금은 잘 회복이 됐지만 쉽지 않다”고 덧붙였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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