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한소희가 SNS 활동을 재개했다.
12일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이번해가 또 기어코 지나가네요”라며 장문의 글을 게시했다. 그는 “저는 이번에 갑자기 화분을 6개를 샀습니다 이유는 모르겠습니다 아마도 집에 생명들을 들이면 조금은 같이 푸르게 피어나지 않을까해서 말입니다”라며 근황을 전했다. 이어 “여러분들의 연말은 어떠신가요?”라며 누리꾼들에게 질문을 던졌다.
한소희는 “우리가 살고있는 이 시대의 목소리들과 들리는 소식들에 저에게는 별거아닌 새해가 무거워지기만 합니다. 그에 제가 할수있는 일이라고는 그저 애도와 위로의 마음만을 몇글자로 전하는 일이라는 점에 무기력해지기도 실은 아무 죄 없는 하늘이 원망스럽기도 합니다”라며 다사다난한 연말연시에 착잡한 심경을 전하며 새해인사를 적었다.
한소희는 지난해까지 종종 블로그를 통해 소통을 이어왔다. 그러다 지난 3월 자신의 블로그에 할리우드 배우 니콜 키드먼의 사진을 게재했다. 해당 사진은 니콜 키드먼이 톰 크루즈와 이혼 후 기뻐하는 모습으로, 일명 ‘이혼짤’로 유명하다. 해당 사진을 공개한 직후 한소희가 류준열과 결별했다는 추측이 나왔고 이후 양 측은 공개 열애 2주 만 결별 소식을 알렸다.
이후 한소희는 이 댓글은 물론, 이혼짤 까지 모두 삭제한 상태다. 앞서도 한소희는 자신의 블로그에 장문의 심경글을 남기며 류준열과의 열애를 인정했다. 이 과정에서 시점이 다시금 논란이 됐고, 그는 그간 팬들과 소통하던 블로그의 모든 게시물을 삭제했다. 그후 약 1년여만에 다시 올라온 블로그 게시글에 누리꾼들은 반가운 환영의 댓글을 달았다.
한편, 1993년생인 한소희는 2017년 드라마 ‘다시 만난 세계’에 출연하며 배우로 데뷔했다. 이후 드라마 ‘돈꽃’, ‘백일의 낭군님’, ‘부부의 세계’, ‘마이 네임’ 등 다수의 작품에 출연하며 대중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현재 차기작으로 배우 전종서와 주연을 맡아 출연한 드라마 ‘프로젝트 Y(가제)’를 준비 중이다.
정다연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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