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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희철, 교통사고로 장애 판정…“인정 싫었다” (미우새)

입력 : 2025-01-13 09:27:29 수정 : 2025-01-13 09:4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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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슈퍼주니어 김희철이 과거 교통사고로 장애인 판정을 받았다고 고백했다.

 

12일 방송된 SBS 예능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그룹 코요태 김종민과 신점을 보러 간 김희철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무속인은 김희철에게 “덤으로 사는 인생이다. 20대 때 고비가 있었다”고 말했다. 김희철은 “그때 교통사고가 크게 났다”며 2006년 슈퍼주니어 활동 당시 당했던 교통사고를 언급했다. 김희철은 당시 전치 12주의 부상을 입었으며 지체장애 4급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무속인은 “몸의 축이 망가졌다”며 “올해 7월 조심해야한다. 여름에도 조심해야 한다. 골절이나 어디가 부러지면 진짜 장애인도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에 김희철은 “어디가서 이야기 한 적 없는데, 제가 원래 장애인 등급이다”라고 고백했다. 

 

김희철은 “자동차 앞에 붙이는 (장애인 등급 인증)스티커가 있다. 그걸 매니저와 받으러 가다가 ‘아니다. 내가 더 활발히 살아야지’하고 일부러 스티커도 안 받고 돌아왔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내 몸이 아픈 걸 인정하기 싫었다”며 “팬들도 ‘너희 오빠 장애 판정 받았다’는 말을 들으면 슬퍼할까봐 일부러 말 안했다”고 털어놨다.

사진=SBS ‘미운 우리 새끼’

스튜디오에서 이를 지켜보던 김희철의 모친은 눈물을 흘리며 “동해 부친상이 있어 조문을 갔다가 오는 길에 홀로 사고를 당했다. 지금 생각해도 눈물 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은 좀 괜찮아졌는데 무대에 서면 다리가 그렇게 아프다고 했다. 뼈가 으스러지고 대퇴부가 나가 철심을 박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당시 (의료진이) 춤도 못 출거라고 했는데, 다행히 수술 후 춤을 출 수는 있었다. 하지만 무대를 하고 나면 통증 때문에 힘들어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에 방송된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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