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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월드컵 한국­-포르투갈] 압도적인 포르투갈… 0-­3 완패 위기

입력 : 2017-05-30 21:34:05 수정 : 2017-05-30 21:3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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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월드=박인철 기자] 이제는 완패 위기다.

신태용(47) 20세 이하(U-20) 한국 축구대표팀 감독이 ‘4-4-2 포메이션’ 카드를 꺼내들었지만 출발은 불안하다. 신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30일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포르투갈과 ‘2017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16강전에서 0-3으로 뒤지고 있다.

이날 신태용호는 4-4-2 전술을 들고 나왔다. 투톱에 조영욱, 하승운 조합이 다시 출전했고, 이승우-백승호 바르샤 듀오는 좌우 날개, 이진현-이승모가 중원에서 공수를 조율한다. 포백은 윤종규-이상민-정태욱-이유현이 구성했다. 골문은 송범근이 여전히 자리를 지켰다.

홈 팬들의 열광적인 성원을 등에 업고 출발했지만 포르투갈 측면 돌파에 허를 찔렸다. 전반 10분 한국 팀은 유리 리베이로(벤피카)의 좌측면 돌파를 막지 못했다. 유리의 크로스가 페널티 지역으로 올라왔고 이 공을 문전에서 샤다스(브라가)가 왼발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신태용호가 공수 전환과정에서 선수를 놓친게 뼈아팠다.

여전히 측면에 약점을 노출하고 있다. 포르투갈의 공세가 무서웠다. 전반 27분 한국의 코너킥이 실패한 후 시작된 포르투갈의 역습에서 브루노 코스타의 추가골까지 터졌다.

한국은 후반 초반 들어서도 고전을 면치 못했다. 후반 초반에도 포르투갈은 거세게 한국 수비진을 괴롭혔다. 송범근의 선방이 실점 위기를 무마하기도 했다. 신 감독은 후반 이유현과 하승운을 빼고 우찬양과 이상헌을 투입하며 4-2-3-1로 포메이션으로 변경, 기회를 노렸다. 이후 백승호의 프리킥으로 추격 찬스를 잡았지만 아깝게 골문을 빗겨 갔다.

포르투갈의 결정력이 무섭다. 후반 23분 선제골의 주인공 샤다스가 한국 수비진을 여러 명 제친 뒤 한 골을 추가했다. 사실상의 쐐기를 박는 골. 한국은 0-3 16강 탈락 위기에 놓였다.

club1007@sportsworldi.com 사진=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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