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태지의 ‘모아이’ 뮤직 비디오가 6일 MBC 컴백 스페셜 ‘북공고 1학년 1반 25번 서태지’를 통해 최초 공개된다.
서태지 측은 이미 7월30일 인터넷을 통해 30초 분량의 ‘모아이’ 뮤직 비디오를 공개해 22만 건의 조회 수를 기록하는 등 누리꾼들의 관심을 모은 바 있다. 타이틀 곡 ‘모아이’의 뮤직 비디오는 세계적으로 불가사의한 자연 경관을 배경으로 찍어 관심을 모았다. 이스터섬의 아후 통가리키, 라보라루쿠, 데스 벨리, 문 벨리, 나이아가라 폭포 등 대자연의 위대함과 신비로움을 보여주는 곳이 뮤직 비디오에 등장한다.
서태지는 4분짜리 뮤직 비디오를 찍기 위해 할리우드 헬기촬영팀을 초청하고 통상 테이프 20개 분량을 찍는 등 많은 공을 들인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비행기 이동 시간만 60시간, 지구 한바퀴가 훌쩍 넘는 5만Km를 이동해 칠레와 캐나다에서 촬영하는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서태지 컴퍼니 측은 “아름다운 자연경관과 음악이 절묘하게 어우러져 보는 사람들에게 신선한 충격을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나타냈다. 한편, 컴백 스페셜에서는 서태지와 이준기가 하루 동안 자동차 여행을 하면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고 미스테리 서클 만드는 과정과 화제의 흉가 레코딩 장면 등을 공개해 이번 앨범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시켜 줄 예정이다. 6일 밤 11시5분 방송.
스포츠월드 황인성 기자 enter@sportsworldi.com, 사지제공=서태지컴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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