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업텐션 출신 가수 겸 배우 이진혁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27일 엑스포츠뉴스에 따르면 이진혁은 선천적 심장 질환으로 인해 병역 면제 판정을 받았다.
이진혁은 심장 판막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해 과거 수술을 받았고, 현재까지 정기 검진을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진혁은 2019년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심장병 투병 사실을 고백했다. 당시 그는 “태어나자마자 수술한 거라 잘 모르지만 판막이 제 기능을 잘 못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심장병을)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는데, 아이돌하려고 회사에 들어왔을 때 체력이 많이 떨어지더라”라고 회상했다.
이후 심장이 커지고 근육이 발달하게 됐다는 이진혁은 “주치의 선생님이 특이 케이스까진 아니지만 노력으로 지병을 극복한 것은 드물다면서 신기해하셨다”며 “지금도 정기검진을 매일 받는다”고 알렸다.
한편, 1996년생인 이진혁은 2015년 EP 1집 ‘一級秘密 (일급비밀)’을 발표하며 그룹 어텐션으로 데뷔했다. 이후 2019년 ‘프로듀스X101’에 출연하며 그룹 활동을 중단한 후 같은 해 EP 1집 ‘S.O.L(솔)’을 발표하며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2020년 드라마 ‘그 남자의 기억법’을 통해 배우로 영역을 넓힌 이진혁은 ‘놓지마 정신줄’, ‘이벤트를 확인하세요’, ‘왜 오수재인가’, ‘비밀은 없어’ 등에 출연했다.
박민지 온라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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